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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호 09월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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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빈 독자 (북경한국국제학교 / 4학년)

추천 : 16 / 조회수 :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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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과 함께 한 여름방학

제가 방학 동안에 잃은 것은 하루 세시간의 자유시간이고, 얻은 것은 더위와 힘든 연습을 이겨 낸 참을성과 아름다운 노래들입니다.


방학 내내 이어진 합창단 연습은 하루 2시간씩 진행되었습니다. 에어컨이 켜지지 않는 음악실과 강당은 찜질 방과 같이 더워서 어지럽고 힘이 많이 들었지만 꾹 참고 이겨 냈습니다. 선생님의 열성적인 지도와 아름다운 노래의 선율과 친구들과의 화음이 더위를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덥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노래 실력과 함께 참고 이기는 의지와 인내심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연습이 없었다면 그 시간에 친구들과 즐겁게 놀거나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들도 있을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방학 동안 매일 연습이 있을 거라는 선생님 말씀을 들었을 때는 실망도 하고 걱정도 많았었지만요.


여기서 합창단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북경한국국제학교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노래 32명, 반주 3명으로 모두 35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프라노, 알토, 메조1, 메조2 이렇게 4성부가 있습니다. 저희 합창단은 개학식 때 애국가를 부르고 개교 기념일에는 4곡의 합창곡으로 축하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또 9월 14일에는 11곡을 무대에 올리는 정식 공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마 학교를 대표해서 외부에 나가 노래를 부를 일도 곧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공연을 위해 준비한 11곡 중에서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세요"가 가장 박수를 많이 받게 될 것입니다. 재미있는 율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나는 율동과 용기를 주는 가사를 부르다 보면 힘든 연습도 잊을 수 있을 정도로 즐거워 집니다. 율동이 있는 곡은 두 곡이 더 있지만 이 노래가 그 중 으뜸입니다. 모든 곡을 잘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경복궁 타령은 음도 높고 가사도 어려워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전통 민요인 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잘 해낼 것입니다.


방학 막바지인 8월 21일 토요일 아주 중요한 오디션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창 팀과 독창을 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 기쁘게도 중창 팀에 뽑혀 두 곡을 더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방학을 열심히 보낸 선물인 것 같습니다.


잃은 건 하루 단 세시간의 자유시간이지만 얻은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들입니다. 노래, 선생님의 열정, 친구들과의 우정, 끈기, 용기, 공연의 기회... 이번 여름 방학은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일 것입니다.

박세빈 독자 (북경한국국제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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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0-09-02 15:42:02
| 합창부가 정말 밝아보이네요~ 좋은 공연, 성공적인 공연이 되세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9-03 07:28:40
| 노래를 잘하나봐요. 공연 잘하세요.
정지수
산남중학교 / 1학년
2010-09-03 21:41:44
| 중창에 뽑혀서 축하해요. 좋은 공연하세요. 저도 국악수련회다왔어요.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05 16:15:54
| 부럽네요. 열심히 한 만큼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을꺼예요. 저도 방학때 관악부연습하느라 조금 힘들었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9-05 18:52:18
| 합창부의 열심히 연습하는 사진이 멋져 보이네요. 중창단에 뽑히게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신홍규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9-05 23:59:29
| 여기까지 열정이 느껴집니다! 짝짝짝~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9-06 16:56:06
| 열심히 연습하는 사진이 너무 멋있습니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모습은 언제나 좋은것 같습니다. 기사 잘읽었습니다.
최은수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9-06 22:33:51
| 힘들었겠어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아 보여요^^
이다인
동주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8 13:58:57
| 전 합주부 캠프를 3박 4일 동안 해봐서 아는데 하루 종일 연습에 올인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 것인가..짐작이 갑니다.얻은 것은 아마도 기사에 쓴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선후배간의 화합도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거든요.무대의 공연도 보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9-08 21:10:42
| 노래를 잘 하시나 보네요!! 축하 드립니다. 더 열심히 연습을 하셔서 좋은 박수 받으세요 근데 박세빈 기자의 노래소리를 들어보고 싶네요 ^^
민유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09-08 22:58:39
| 수고하셨네요...저도 4학년,5학년 때 합창부였답니다^^
많은 노력을 하신 것 같네요~~!!!!
김세아
북평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09 22:57:48
| 저희 학교에도 합창부가 있는데 대회도 나가서 상도 여러번 탔답니다!^^ 기사 잘 읽었어요~~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09-11 01:12:03
| 방학동안에 정말 좋은 일을 했네요 기억에 오래 남겠어요
임지원
도곡초등학교 / 6학년
2010-09-11 11:35:31
| 저도 합창을 하는데요... 정말 좋아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9-12 23:52:05
| 박세빈기자님 저도 합창단에서 ‘넌 할수있어’를 많이 불렀어요~~ 더운 여름 연습하시느라 고생하신 보람있도록 멋진 공연하세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13 21:39:13
| 저도 합창부를 했는데 너무 목이 아파서 그만 했어요ㅡㅡ;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9-15 08:05:52
| 주황색 옷을 맞춰입고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럽습니다. 합창부원들 표정을 보니 정말 즐거워 보이구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9-15 14:23:57
| 노래 잘하시나봐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9-16 11:53:13
| 저희 학교엔 아직 합창부가 없어 아쉬워요. 방학 동안 보람되고 유익한 시간 보내셔서 오래토록 기억에 많이 남으시겠어요. 멋진 기사 잘 읽었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9-21 14:10:24
| 여름 방학 동안의 노력으로 맑고 고운 화음이 완성되었을 것 같습니다. 멋진 공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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