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연 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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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목요일, 서울보라매초등학교 3~6학년 학급에서는 학급 임원 선거가 실시되었습니다. 올해는 학급임원 선거 방식이 많이 달라져, 먼저 남녀 각각 5명까지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먼저 회장을 선출한 뒤, 선출되지 않은 학생들은 다시 부회장 후보가 됩니다. 부회장 후보는 더 추천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터라 추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명이 용기 있게 시작을 하자, 모두들 추천하는 친구의 장점을 말하며 추천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스스로를 추천한 자신감 넘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추천이 많아 예비후보가 5명을 넘어서자, 예비투표를 실시해 5명을 뽑았습니다. 후보가 된 사람들은 자신을 회장으로 뽑아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반을 위하여 할 일 등의 공약을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그 중 가장 리더십 있어 보이는 아이를 선택해 투표를 했습니다.
이렇게 뽑힌 회장과 부회장은, 앞으로 반을 책임지고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6학년 4반 노형훈 학생은 “이번에 임원이 되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 다음에 또 도전해서 꼭 되겠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보라매초등학교 1학기 학급 임원들이 각자의 반을 리더십으로 잘 이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소연 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