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로 배우는 청소년 인성교육을 참여하고..

3월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우리 행남초등학교 대강당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고양향교 주관으로 忠. 孝. 禮 [예절로 배우는 청소년 인성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상은 6학년 학생들이었습니다. 교육은 효와 예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올바른 인사법에 대한 강의가 인상 깊었습니다. 전통 인사법에는 45도 인사와 30도인사, 15도 인사 등 다양한 인사법이 있다고 합니다. 45도 인사법은 가장 정중한 인사로 웃어른께 쓰는 인사이고 그 방법은 남녀가 조금 다릅니다.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반대로 오른손을 위로 향하게 공손히 모아 고개는 들지 말고 허리를 45도 각도로 숙이면 됩니다. 다음으로 30도 인사법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쓰는 인사이며 학교 선배나 부모님께 드리는 인사입니다. 또 15도 인사법은 다른 인사 보다 가벼운 인사이며 웃어른이나 선생님을 여러 번 보게 되었을 때 하는 인사예절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이 행사를 실시한 이유는 요즘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인사하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예절을 지키지 않아 학교폭력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예로서 인성을 기르는데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저 스스로도 잘 몰랐던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예절과 인사법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많은 다른 친구들도 이번 인성교육을 통하여 학교와 가정에서 바른생활은 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번 인성교육프로그램이 많은 학교에 확산되어서 친구들 간에 서로 싸우고, 다투는 일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예절을 지키는 친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박민석 기자 (행남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