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로 꿈에 날개를 달자!

지난 3월 16일 푸른누리는 현재 자신의 재능을 살려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는 단체와 함께하는 교육기부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기자들은 여러 단체에서 주최한 행사를 직접 체험하여 색다른 경험으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갔습니다.

교육기부는 조금 생소하게 들릴지 모릅니다. 교육기부란, 꿈에 대해 알고 싶고, 호기심 많은 우리 또래에게 전문가들이 간접적인 체험과 풍부한 정보를 전해주는 것입니다. 교육기부박람회에서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었습니다.

교육기부박람회는 크게 미래세상, 지식세상, 소통세상, 감성세상으로 나뉩니다. 미래세상에서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창의적 과학기술을, 지식세상에서는 세상의 모든 호기심을 푸는 똑똑한 인문 사회를, 소통세상에서는 온 세상을 연결하는 행복한 만남을, 감성세상에서는 마음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멀게만 느껴지던 기업, 대학, 단체들에서 직접 나오니 더욱 친근했던 것 같습니다.

기업과 대학, 단체가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이나 지식 등을 다양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서 학원에 의지하여 학교의 중요성이 없어지고 있는 현실에 공교육의 경쟁력도 올리는 것에 더불어 배려와 나눔까지 배울 수 있어 더욱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 KA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Q. 어떻게 교육기부를 하게 되셨나요?
A. 초등학교에서 과학 교사 봉사를 하다가 과학 관련 공부를 점점 깊이 하게 되었고, 이렇게 소중한 지식을 다른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과학 공부에 좀 더 친근감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으로 교육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 대한민국청소년방송단 >

Q. 현재 하고 계시는 교육기부에 대해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에서 주최된 아마추어 방송단입니다. 다른 청소년들도 방송촬영 및 인터넷 방송 관련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알게 되기를 바라며 교육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 KERIS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Q. 교육기부를 소개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A. 박람회 내에 있는 플랜카드에 써 있는 "아이 한명을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나서야 한다(It takes a whole village to raise a child)" 처럼, 미래의 꿈나무들을 키워내는 기부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육기부를 하는 단체가 더욱 늘어나서 우리들이 더욱 다채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들도 미래에 교육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유진 기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