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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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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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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님의 영릉에 다녀왔어요.

주말에 날씨가 따뜻해서 부모님, 동생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의 영릉과 신륵사에 다녀왔습니다. 도자기 축제가 열리는 4월에 가도 좋지만, 그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영릉(세종대왕, 효종대왕의 릉)에 가기에는 지금이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간곳은 신륵사였습니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려말 나옹화상이 입적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세종의 영릉을 이전하면서 조선왕실에서 신륵사를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신륵사에서 극락보전, 석등, 다층전탑, 다층석탑과 강월헌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극락보전, 다층석탑, 석종비, 대장각기비 등 공사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강 앞에 호텔을 짓고 있어서 천년사찰 바로 앞에 호텔이 보여서 좋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강 건너에 너무 큰 호텔이 바로 보이는 것보다는 천년의 사찰과 자연 풍경이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신륵사 안의 템플스테이에서 국수와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때에는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신륵사에서 10분 정도 차를 타고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똑똑하신 세종대왕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5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마당에는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멋진 과학 작품들이 가득했습니다. 교과서에서 보았던 앙부일구, 혼천의,간의, 측우기,풍기, 규표와 천상열차분야지도, 휴대용 해시계 물시계들을 실제로 보면서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세계문화유산이 될만한 자격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발명품이 정말 많아서 세종대왕님이 계실 때 이걸 다 하셨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앞마당 오른편에는 재실, 왼편에는 세종전이 있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농기구, 화포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훈민 문을 들어서는데 왠지 가슴이 설렜습니다. 금방이라도 세종대왕께서 저에게 말을 걸어 오실 것만 같았습니다. 너무 훌륭한 분이시니 어딘가에 타임머신을 만들어 두셨다가 살짝 오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홍살문을 걸어 들어갈 때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홍살문부터는 땅의 높낮이가 다르게 되어 있는데 가운데는 귀신이 다니는 길, 양 옆은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또 세종대왕께 제사를 지내는 세종전에도 가운데 있는 계단은 귀신이 다니는 길이라서 사람은 다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세종대왕님의 릉에는 많은 사람들이 설명해주시는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세종대왕님의 릉이 다른 곳에서 이장되어 왔다는 것과 릉 앞에 있는 난간석과 12지신의 모습도 보았고, 문신과 무신의 상도 보았습니다. 우리 가족도 한참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내려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세종대왕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훈민정음을 만들어 주신 세종대왕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동훈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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