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빈 독자 (서울영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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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에 조선시대왕들의 위패를 모셔 놓은 종묘에 다녀왔습니다. 종묘는 가장 긴 건축물인 정전, 영녕전, 공민왕을 모셔 놓은 공민왕 신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묘에 가면 커다란 연못에 향나무가 있습니다. 향나무의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한 건물이 있습니다. 그 곳은 종묘의 도서실 입니다. 도서실에는 만화책부터 대백과 까지의 다양한 책이 있습니다. 도서관 뒤로 보이는 건축물은 공민왕 신당인데, 이곳에는 공민왕과 노국공주, 그리고 공민왕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종묘에는 한국에서 가장 긴 건축물인 정전이 있습니다. 정전에는 총 35개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그곳에는 왕과 추존된 왕, 왕비의 위패가 있으며, 연산군과 광해군은 종묘에 위패가 있지 않는데, 그 이유는 연산군과 광해군이 왕위에서 쫓겨 났기 때문입니다. 종묘의 정전에서 나오다보니 정전의 문 밑에는 태극 문양이 있습니다.
종묘에서 나오면 세운 상가가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서울에서 보기 힘든 벼와 허수아비가 서있습니다. 서울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 가는 모습과 허수아비를 보니 신기하였습니다.
세운상가에 들어가 보니 겉모습과는 달리 들어가보니 재래시장과 비슷한 음식점과 전자제품 가게 등이 있었습니다. 세운상가를 보니 마트에만 가는 우리들에게는 매우 신기하였고, 꼭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 것 같았습니다.
세운상가를 다녀와 보니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분들도 한번 다녀와 보세요. 정말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임동빈 독자 (서울영신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