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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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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경 독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7 / 조회수 :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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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도 걱정이 있을까요?-백두산 여행기

지난 9월 18일, 중국에서의 첫 해외여행은 북경을 시작으로 안산으로 향했다. 안산에 계신 중국 할머니와 함께 백두산으로 향할 수 있었다.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백두산을 향해 가면서 기대 반, 걱정 반을 안고 있었던 나에게 백두산의 모습이 흐릿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드디어 백두산에 왔다. 해발이 높은 터에 백두산에는 벌써 눈이 수북하게 와 있었다. 멀리서 봐도 눈으로 덮인 백두산은 빛이 날 정도로 예뻤다. 정말 설레는 마음이 나를 가득 감싸 안았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 6인승 승용차로 갈아타서 백두산 천지를 보기 위해 올라갔다. 마침 케이블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리에 훗날 우리의 아름다운 백두산을 볼 사람들이 기쁘고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웃을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 바라본 땅과 땅끝에서 보이는 구름 바다. 내가 구름보다 위에 있다는 생각에 백두산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높고 큰 만큼이나 가파른 백두산에서 천지를 보기 위해 올라가는 길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반짝반짝 빛날 천지 생각에 힘을 내었다.




천지가 보였다. 도시의 복잡함이 풍덩하고 빠져버린 듯한 고요함이 빛나는 천지를 부드럽게 감싸주었다. 빛나는 천지를 향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나 또한 가족과 함께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몇몇 천지에게 무슨 소원을 비는 듯한 사람들도 보였다.


1년에 1달 정도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날씨에 따라 보기가 힘든 천지를 하루만에 봤다는 사실에 무언가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지에게, 백두산에게 힘껏 미소를 지어보냈다. 감격스러움에 눈물을 글썽거리던 마음 한 켠에는 한 가지 걱정이 생겼다. 백두산은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걸쳐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즉 자신의 몸이 반으로 나뉘어져 슬플 것 같다. 나라면 정말로 슬프고 속상했을 것 같다. 반쪽에 오는 사람들 따로, 반쪽에 오는 사람들 따로이니 더 안타까울 것이다. 만약 우리가 통일이 된다면 중국으로도 북한으로도 마음껏 다닐 수 있는 행복한 산, 백두산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김하경 독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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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보림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15:56:26
| 백두산...저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네요 ^^ 부럽습니다 !!
김대진
선정중학교 / 1학년
2010-10-07 18:02:12
| 정말 백두산 천지는 1년에 몇일밖에 볼 수 없다고 들었는데 대단하시네요..부럽고 잘 읽었습니다. 추천 꾸욱~^^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22:52:51
| 우리도 빨리 하나가 되어 백두산을 쉽게 가볼수 있었으멸 좋겠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0-07 23:54:10
| 와... 생각만 해도 멋집니다.. 백두산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원유빈
선유중학교 / 1학년
2010-10-08 17:41:12
| 백두산 멋졌겠어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0-08 21:17:08
| 우와~~~~백두산에 다녀오셨다니 아주 많이 부러운걸요^^ 올라가는 길이 험하셨을텐데 멋진 기사잘읽었습니다
오호균
동경한국학교 / 5학년
2010-10-09 22:27:54
| 정말 부럽습니다. 백두산 천지까지~~ 통일이 빨리 되어 백두산을 쉽게 올라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희찬
백신중학교 / 1학년
2010-10-10 20:09:52
| 저도 백두산 가고 싶어요~~~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0-11 15:22:41
| 우 하하하 기사 잘 읽었구요.하하 사진속에 입고 있는 겉옷 제 동생이 며칠 전 졸라서 산 옷인데 아주 좋아하는 옷이예요. 그래서 웃는겁니다. 백두산 언젠가 꼬옥 가 보렵니다.할아버지께서 저희가 가기엔 좀 힘들거라고 더 크면 같이 가 주신댔어요.
박건하
대왕중학교 / 1학년
2010-10-11 22:31:39
| 감동적인 내용인데 해골무늬 점퍼를 보니 재미있어서 자꾸 웃음이 나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10-12 15:01:43
| 저도 가보고 싶네요. 가족이 함께여서 더 즐거우셨을것 같아요. 살짝 천지가 보이네요.
오윤정
동일중학교 / 1학년
2010-10-14 17:55:48
| 백두산오르는데 힘드셨겠네요~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14 18:51:09
| 백두산 폭발이 얼마 남지 않았데요ㅠㅠ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10-16 17:12:05
| 백두산의 풍경이 정말 궁금해요,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권민재
Rancho Pico Junior High School / 1학년
2010-10-19 19:16:04
| 백두산을 쉽게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언젠가 저도 가고 싶네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9 21:31:25
| 백두산에 다녀오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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