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혜 독자 (도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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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말 평창뿐 아니라 온 나라가 손님맞이에 분주하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의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받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2010년,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하였지만 이번 2018년에는 꼭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직접 평창을 찾아 봅슬레이를 지원할 정도로 이번 2018년 동계올림픽은 우리가 유치하여 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적인 국내 경제활성화와 국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간단체에서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민간단체의 명칭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라 한다. 이 단체는 2010년 12월 1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영화배우 안성기·정준호, 가수 김흥국, 방송인 이상벽·배한성·박종팔, 전 WBA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대회를 열었다. 이날 엄기영 전 MBC 사장이 회장을 맡아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 100만인 서명운동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여 우정사업본부, 주택관리공단, 서울 메트로, 대한노인회 등, 전국적으로 민간단체와 개인이 서명운동에 동참하였다. 이 100만인 서명운동이 갖는 의미를 알고자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 간사 유미정님과 전화인터뷰를 하였다.
강다혜 기자 : 100만인 서명운동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간사 유미정 : 평창의 경쟁국이 프랑스 안시와 독일 뮌헨인데요, 시설면에서는 따라갈 수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지지도거든요. 많은 국민들이 이 정도로 간절히 올림픽 개최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한 것입니다.
강다혜 기자 : 100만인 서명운동이 얼마의 기간 동안에 이루어졌나요? 예상한 기간보다 빨리 마무리 된 것인가요?
간사 유미정 : 국민들의 많은 호응으로 인해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되었습니다. 100만인 서명운동이 2011년 1월 1일부터 시작해서 2월 15일에 끝났는데 100만인 서명은 2월 9일 돌파하였고 2월 15일까지는 140만 명이 넘었습니다. 정확히 1,404,611명의 서명이 모아졌습니다.
강다혜 기자 :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간사 유미정 :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참가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많이 호의적이었고 응원도 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간혹 “세 번째 도전인데 이번에 되겠어요?” 라고 여쭤보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항상 느끼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강다혜 :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간사 유미정 : 국민들의 호응이 좋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혜 기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2011년 2월 16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트리클럽에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그동안 140만 명이 평창유치를 기원하며 서명한 서명부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에 전달하며 평창의 유치열기에 대해 설명하였다.
나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2011년 1월 30일 상봉역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이번 만큼은 우리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유치될 거라고 확신한다.
강다혜 독자 (도제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