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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독자 (서울위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 / 조회수 : 209
본 기자의 2학기 목표와 친구들의 2학기 목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단 제 2학기 첫 번째 목표는 ‘키를 키우자’입니다. 제 키는 현재 153cm입니다. 6학년 표준이라지만 친구들에 비해 작은 편이고 예전에 저보다 훨씬 작았던 친구가 저와 키가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2학기 끝날 때까지 5cm 정도라도 키우는 것이 제 2학기 첫 번째 목표입니다. 키를 키우기 위해서 지금도 줄넘기는 1주일에 약 2번씩 2시간, 스트레칭은 집에서, 학원에서 꾸준히 하고 있고 밥도 잘 챙겨 먹고 그 싫어하던 우유도 꼬박꼬박 먹는 편이지만 잠을 늦게 자서 고민입니다. 잠을 늦게 자서인지 아침을 먹지 않아서인지 3달간 1cm밖에 자라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잠도 더 일찍 자고 아침도 꼬박꼬박 먹고 줄넘기를 열심히 하는 등 더 노력해서 2학기 끝날 때까지 5cm 크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2학기 두 번째 목표, ‘기타를 열심히 배우자’입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저는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바이올린, 피아노, 플루트, 수영,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 잠깐 배웠다가 흥미가 없어져 끊은 게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떠올려보면 그걸 꾸준히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기타는 정말 꾸준히 배워 보고 싶습니다. 이미 기타도 갖고 있습니다. 줄이 손가락을 파고드는 것 같이 아프고 소리도 잘 안 나서 힘들지만 한 곡을 연주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집에서도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그 주에 배운 걸 복습하겠습니다.
2학기 세 번째 목표, ‘숙제를 제대로 해가자’입니다. 전 지금까지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숙제를 너무 안 해갔습니다. 그만큼 진도도 느려져서 마침내 감당할 수 없을만한 양이 되어 버렸고 학원 성적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학원 성적 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으려 했으나, 너무 막연하고 일단 밀린 진도를 따라잡아야 할 것 같아서 ‘학원 숙제를 꼬박꼬박 해 가자’를 목표로 잡으려고 합니다. 우선, 숙제할 때만은 인터넷을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팟을 멀리 한 후 숙제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것만큼은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입니다.
제2학기 목표는 이 3개가 끝입니다. 비록 목표가 적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목표를 달성할 양보다는 그 목표를 현실감 있고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쯤 되면 제 친구들의 목표도 궁급합니다. 저는 여수 EXPO 팸투어 캠프에서 같이 숙소를 썼던 3명 중 이ㅇㅇ양과 조ㅇㅇ양에게 인터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ㅇㅇ양에게 전화로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Q. 2학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랬더니 그룹 씨엔블루의 팬인 이ㅇㅇ양은 수학문제를 많이 풀어 성적을 올리고, 씨엔블루 노래 한 곡을 피아노로 완벽하게 칠 수 있게 연습할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조ㅇㅇ양에게 인터뷰를 해 보겠습니다. 역시 전화로 인터뷰를 했으며, 이ㅇㅇ양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 결과, 조양의 2학기 목표는 ‘푸른누리 우수기자 되기’라고 답했으며, 동행취재를 많이 신청하고 좋은 기사를 많이 쓰는 등 적극적으로 기자 활동을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답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저와 제 친구들의 2학기 목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제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준 이ㅇㅇ양과 조ㅇㅇ양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2학기 목표 세우셨나요? 안 세우셨다면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목표가 없는 것보다 목표가 있는 게 더 알차고 보람찬 날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세우셨다면 모두들 꼭 달성하실 수 있길 빌게요! 우리 모두 즐겁고 보람찬 2학기를 보냈으면 좋겠네요!
정우영 독자 (서울위례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