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청정에너지로 다시 태어나다
1994년 시화호에 방조제를 준공하고, 1997년 이후 고인 호수 물의 원인으로 인해 시화호는 바닷물이 썩어가고 생태계가 파괴되어 해저 7m 이하의 지역에는 무산소 지대, 빈산소 현상이 일어나 그야말로 죽음의 호수기 되고 말았다. 현재에는 세계 최고 항목의 수질검사와 하루 1억 5천만 톤의 바닷물과 시화호 물을 교환시키는 등의 최선의 노력을 해서 3급수정도 수질의 바닷물을 꾸준히 유지한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총사업비 4958억 원의 대규모 건설이다. 바닷물과 시화호의 물을 교환하면서 생기는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인데, 이 전기는 약 46138가구에 공급해 줄 수 있는 거대한 양이다. 또한 이산화탄소의 양도 32만 톤이나 감소하고, 1천억의 에너지 절감효과까지 가진다.
국내 최대의 댐인 소양강댐의 86배 효과를 가지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이익은 그뿐만 아니라, 1만여 명의 일자리와 수십억의 부가산업도 생긴다. 전 세계 최고였던 프랑스의 거대 발전소를 뛰어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8월29일 기념식을 맞아서 푸른누리 기자단이 다녀왔다.
이 대통령께서는 앞으로 시화호 조력발전은 청정에너지와 부가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화호가 세계 최고 조력발전소인 만큼, 조력발전소에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청정에너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 에너지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이다.
김민영 기자 (서해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