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영 기자 (Maple Elementary School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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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월 16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청소년 음악회 “집시의 꿈”을 동행 취재하였다.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에 연출가 선생님을 인터뷰하였는데 10명의 기자들이 미리 준비해온 질문을 차례대로 하였다. 연출가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셨고 그 중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도 집시 음악이라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청소년 음악회 “집시의 꿈”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이 되었다. 집시 음악은 자유를 갈망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찬 음악이라는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시작된 1부에서는 서울 시립 합창단이 동유럽과 아시아의 집시 음악을 합창으로 들려주었다. 2부 순서는 다양한 공연으로 한층 더 즐거웠다. 한국의 대표적인 집시 음악을 밴드로 연주하였고 훌라맹고 춤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서울 시립 합창단원들이 집시풍의 의상으로 갈아 입고 중남미와 서유럽의 집시 음악을 노래하였다. 평소에 들었던 익숙한 멜로디였지만 집시 음악인 줄 전혀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집시 음악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게 되었다.
나는 여름 방학동안 서울을 방문하였는데 가장 보람있고 기억에 남는 것은 푸른누리 기자로서 처음으로 동행 취재에 참가한 것이다. 미국에서 푸른누리 기자들의 동행 취재 기사를 읽을 때마다 무척 부러웠는데 드디어 나도 동행 취재 기회을 얻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미국에서 가져온 푸른누리 모자를 쓰고 인터뷰한 내용을 기자 수첩에 메모하던 일과 다른 기자들과의 행복했던 만남을 잊을 수 없다. 처음 만났는데도 스스럼없이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푸른누리라는 커다란 울타리 덕분일 거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푸른누리 기자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했다.
최하영 기자 (Maple Elementary School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