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레이서들의 꿈!

8월21일 일요일 낮 2시 중국 상해 쉬쟈회이의 한국문화 예술관에서 독도를 알리는 독도콘서트가 열렸다. 중국인, 한국인이 섞여서 우리 독도를 알리는 독도레이서들을 만나게 되었다. 독도레이서는 김영주, 김지예, 최병길, 김연아, 김민호, 그리고 김은렬이라는 대학생들이다. 독도레이서들은 지난 180일간 세계를 돌아 다니며 독도를 알리는데 적극 참여했다. 이들은 무려 36개의 도시를 붐벼 다니며 밥도 다 챙겨 먹고, 안되는 외국어로 방을 빌리며 독도에 대한 사랑을 뿜어냈다. 독도 콘서트는 간단한 사물놀이로 막을 올렸다. 장구, 꽹가리, 북 등의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들을 들고 원으로 돌며 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다음은 김지예 언니의 가야금 연주가 있었다. 아리랑을 연주할 땐 따라 부르는 관객도 있었고, 앞에 가서 들을려고 아장아장 앞으로 나가는 어린 친구들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고유 음악을 들으니 애국심이 더욱 활발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가야금 연주가 끝나자 5명의 독도레이서들이 탈을 쓰고 나왔다. 지예언니는 무대 끝에서 장구로 리듬을 맞춰 주었다. 관객들은 그 리듬에 맞춰 "얼~쑤!"를 불렀다. 탈을 쓴 독도레이서들은 차례차례로 나와 봉산탈춤을 췄다. 그 중 초록색 옷을 입은 독도레이서가 앞에 앉아 있던 어린 아이를 놀래켜 울음을 터트리게 했다.

공연이 끝나고, 다섯 명의 독도레이서들은 무대 위로 올라섰다. 우리 독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서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그들이 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이렇게 콘서트를 여는지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싸움이 왜 의미가 없는지 독도가 어떤 자료로 인해 우리 나라 땅인지를 알려주었다. 우리나라는 1905이 되기도 전부터 독도를 지키고 독도를 다스렸으며, 일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음을 ‘태정관’이란 기관에 기록돼 있다. 또한 조선이 해방된 후 조선이 다스렸던 모든 지역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독도도 그 중 하나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독도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사물놀이를 보여 주었다. 6명의 독도레이서들 모두 악기 하나를 가지고 흥겨운 음악을 선사하였다. 독도콘서트로 인해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확실히 알았기에 좋았다. 매일 가요만 들었던 난 오랜만에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독도콘서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봉산 탈춤이다. 탈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다음에 또 이런 콘서트가 진행되면 꼭 보러가고 싶다.

이정현 나누리기자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 6학년)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9-01 18:50:50 | 독도를 알리는 독도레이서 활약이 대단한것 같아요^^ 앞으로도 훌륭한 독도레이서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09-03 00:28:27 | 독도레이서의 멋진 공연 감동적이네요. 상해에서 열리는 독도콘서트라 더 마음속에 남겠어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9-03 13:00:13 | 중국인과 중국에서 독도를 알리는 콘서트를 보니 다른 기분이었겟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07 20:38:00 | 독도레이서 분들께서 하는 탈춤은 정말 재미있을것 같아요. 우리나라섬, 독도 화이팅! 정예빈 감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9-09 21:40:39 |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려는 독도레이서 분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앞으로는 조금 더 독도에 정과 애착을 가져야 겠습니다~! 정말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