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8월15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서울 공연 ‘이 열렸습니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한. 아세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보자는 취지 아래 아시아 문화재단의 아시안 예술 커뮤니티 최초의 결과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11개국의 총 52종의 전통 악기로 오케스트라가 가능할까 하고 걱정했다고 합니다. 같은 음을 내려고 악기를 잘라 내거나 구멍을 다시 뚫어야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나라든지 소중한 전통을 가진 악기였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 한 발짝씩 물러나 드디어 이루어 냈습니다.

이번 공연은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김성국님의 지휘 아래 아시아 11개국의 80명의 연주자가 전통 의상을 입고 52종의 전통 악기로 각국의 음악을 같이 연주하는 무대였습니다.

공연은 우리나라의 ‘쾌지나 칭칭’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의 ’레버리‘, 인도네시아의 ’벤가완 솔로‘, 미얀마의 ’키렛 프데이다‘, 베트남의 ’판타지 베트남‘, 필리핀의 ’오르데-에‘, 말레이시아의 ’셀로카‘, 브루나이의 ’자핀 레일라 셈바, 조겟 바주 푸티‘. 싱가포르의 ’싱가푸라‘, 태국의 ’라이스 라이프‘, 라오스의 ’탑수아파딘‘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사랑해요 아시아‘를 합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 내내 무대 화면에 각국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전통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하여, 아시아 11개국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악의 위대함을 새삼 알게 되었으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는 작곡자가 직접 지휘를 하여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언어이기 때문에 못 알아들어야 하는데 노래를 듣다 보니 사랑을 노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우정 또는 인생을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어 음악은 국경을 초월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브루나이의 음악은 결혼식이나 집들이와 같이 흥을 돋우는 음악인데 연주자들이 중간에 일어나 같이 흥겹게 춤을 추었고,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하여 정말로 즐거운 연주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하나 되는 아시아’는 노래 안에 11개국의 언어로 ‘안녕하세요.’와 ‘사랑합니다.’를 넣어 노래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금 아시아의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60%라고 합니다. 지구 상의 사람 3명 중 2명 정도가 아시아인입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면 아시아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아시아 각국 간의 경제적인 교역도 중요하지만, 문화적 교류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와 같은 문화의 체험이 중요할 것입니다.

공연이 열린 날은 66번째 맞는 광복절이었습니다, 아시아 10개국들도 침략과 지배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뜻깊은 날에 아시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공연이 열려 더욱더 마음에 다가오는 무대였다고 생각됩니다.

장제우 나누리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1-09-02 22:42:43 | 아시아 음악이 하나로 뭉친 뜻깊은 공연에 다녀 오셨군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날짜가 맞질 않았어요. 대신 기사로 공연 이야기를 읽게 되니 다행입니다. 추천^^ 장제우 서일중학교 / 1학년 2011-09-04 11:32:55 | 박재원 기자님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공연이었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9-04 21:35:37 | 장제우기자님 뜻 깊은 음악회를 다녀오셨네요. 무척 즐거우셨겠어요. 세계가 서로 언어와 피부색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연주회 취재를 축하드리며 생생한 기사 덕분에 저도 그 곳에 다녀온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장제우 서일중학교 / 1학년 2011-09-05 00:02:09 | 김세경 기자님 감사합니다. 직접 음악회에 참가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9-05 16:53:58 | 장제우 기자님, 저보다 한학년 위인데 기사를 보니 대 선배님 같아요. 한 곳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음악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겠어요. 추천도 장제우 서일중학교 / 1학년 2011-09-05 20:46:40 | 정최창진 기자님 감사합니다. 오히려 제가 한 학년 아래 같은걸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9-07 17:06:24 | 음악으로 하나되는 멋진 공연을 함께 하셔서 정말 좋았겠어요. 저희 학교도 관현악을 자랑하는 학교랍니다. 한편의 화합된 음악을 기사로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11 13:33:04 | 52종의 악기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했다니 정말 대단하군요. 저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윤지혜 대왕중학교 / 1학년 2011-09-15 09:02:06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음악은 마음을 다스려 주죠. 저도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