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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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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6 / 조회수 :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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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은모래 해수욕장’에서의 여름 날

지난 816() 남해에 있는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에 갔다. 평일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바다가 무서워서 잠깐 발을 담갔다 빼기만 했는데, 아빠가 튜브에 바람을 넣어주자 튜브를 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바다에 몸을 맡기자 넘실넘실 파도가 움직일 때마다 내가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것 같았다. 거센 파도가 밀려올 때는 튜브가 뒤집힐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아빠가 잡아주어서 넘어지지는 않았다.


오후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2시가 넘어서면서 썰물로 바닷물이 밀려나가자 갯벌이 만들어졌다. 파도타기를 잠시 쉬고 개펄에서 바지락을 캤다. 간혹 작은 게도 잡았는데, 다시 놔 주면 빠른 몸놀림으로 옆으로 기어 도망쳤다. 내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조개도 있었다.


한여름 뙤약볕에서의 조개 줍기를 끝내고 파라솔 아래 누워서 모래찜질을 했다. 다리가 모래에 묻히자 조금 답답했지만, 이내 낮잠에 빠져들었다. 30분 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오히려 몸이 가뿐했다. 오후가 되자 파도가 더욱 거세졌다.

다리 위의 모래를 털어내고 튜브를 가지고 다시 바다에 들어갔다. 파도가 너무 높으니까 작년 여름 ‘해운대’라는 영화에서 본 쓰나미가 생각났다. 바다를 등지고 있어도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함성으로 파도의 높이를 짐작할 수 있었다.

파도에 밀려 튜브가 뒤집히는 바람에 바닷물을 먹기도 했다. 바닷물은 정말 짠 소금물이어서 눈도 따가웠다. 그렇게 바닷물을 계속 먹었더니 마치 뱃속이 소금물로 가득 찬 것 같았다.


밤에 잠자리에 들어 눈을 감았는데 내 몸이 파도를 탄 것처럼 흔들렸다. 그리고 밀려오는 파도가 나를 덮치는 듯했다.

정지연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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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9-01 15:26:43
| 이번 여름엔 해수욕장엔 못가고 집근처 계곡은 다녀왔어요^^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은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정지연 기자님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9-01 21:00:57
| <위상비 기자님> 제가 간 전날에 상주은모래 해수욕장에서 수상 대회를 열어서 그런지 오후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답니다^^ 위상비 기자님께서 다녀오신 계곡도 무척 시원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9-01 21:41:15
| 은모래 해수욕장이라니~ 이름이 정말 이쁜것 같습니다. 조개도 잡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을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09-01 22:18:23
| 정말 예쁜 이름이네요. 지연 기자님도 예쁘구요. 기사 잘보고 추천하고 갑니다요!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9-02 07:37:06
| 이 기사를 읽으니 저도 정지연기자님처럼 바다에서 파도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9-02 17:54:20
| 저도 바다에서 노는걸 정말 좋아해요. 갯벌에서 조개를 잡았다니...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추천합니다.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9-02 19:17:58
| 은모래 해수욕장, 이름이 참 예쁘네요. 내년에는 저도 상주 은모래 해주욕장으로 피서가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도,,,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9-03 11:11:36
| <기종관 기자님> <정혜린 기자님> <정최창진 기자님> 해변의 모래가 무척 고와요. 그리고 햇볕을 받으면 은처럼 반짝반짝 빛이 난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예쁜 이름을 가졌나봐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9-03 11:14:11
| <박민지 기자님> <윤태영 기자님> 바다는 정말 신기하죠. 그 많은 물을 품고 있는 것도 그렇고, 넘실넘실 파도가 치는 모습도 그렇고, 또 물이 짠 것도 그렇고... 바다는 하루종일 놀아도 싫증나지 않는 신나는 놀이터예요^^
채지희
상해한국학교 / 1학년
2011-09-04 08:34:34
| 은모래 해수욕장이라.. 정말 재미있겠어요!! 시원한 바다를 첨벙첨벙 가르며 뛰어가는 시원한 정지연 기자님의 모습이 상상되요..^^바지락도 잡고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추천 꾸욱~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9-04 17:11:20
| <채지희 기자님> 감사해요^^ 서울은 요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그럴 때마다 해수욕장에서 놀았던 추억을 생각하며 땀을 식힌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05 21:03:10
| 저는 솔직히 해수욕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불편하고 물도 많이 짜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가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군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9-06 17:13:38
| <전현환 기자님> 맞아요^^ 하루종일 젖은 상태로 있어야 하고, 온몸에 모래가 묻어 있고, 화장실 다녀오는 것도 귀찮아요. 그렇지만 그런 불편을 감수할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이 가득하답니다.
이성원
대구 율원 초등학교 / 6학년
2011-09-10 11:32:20
| 기사잘읽었어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9-11 14:53:29
| 정말 멋진 기자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해수욕장에 가고싶어지네요.개펄에서 바지락도 잡았다니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9-13 12:38:53
| <이성원 기자님> 기사 잘 읽어 주셨다니 감사드려요^^
<전인혜 기자님> 갯벌에서 잡은 바지락으로 음식을 해먹고 싶었는데, 바지락이 작아서 못해 먹었어요. 아쉽지만 다음번에도 기회가 있겠죠?
윤지혜
대왕중학교 / 1학년
2011-09-15 09:00:42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바다가 그립네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9-15 17:51:22
| <윤지혜 기자님> 감사합니다. 바다를 보면 왠지 내 마음이 넓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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