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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나누리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0 / 조회수 : 345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바닷길과 펼쳐진 갑문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우리나라의 인천항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다녀온 인천항에는 갑문과 내항과 외항을 다녀왔습니다. 갑문은 아시아에 유일하게 우리나라 인천항에만 있습니다.
갑문이 왜 필요한지 아나요? 갑문은 조수간만의 차를 줄이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갑문에서는 배 한 척이 갑문 물의 양 높이와 인천 바다의 높이가 맞춰지면 출항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에서 두시간 사이입니다. 갑문에는 신호등 비슷한 신호를 알려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이 기계에서 배의 출항을 알려줍니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일반인은 들어가지 못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출항하는 선박과 입항하는 선박을 레이더로 관찰하고 있습니다. 관제센터 맞은편에는 철로 만들어진 기둥이 레이더를 쏘아, 선박들을 봅니다. 그리고 수신기인 VHF를 이용해 선박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이 수신기는 한 사람이 말하면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VTS는 이야기가 끝나고 뒤에 오버(OVER)라는 단어를 붙여서 이야기가 끝났음을 알려줍니다. 레이더는 인천항에 7곳이 있고, 선파가 발생해서 부딪히면 선박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AIS 라는 장치는 모든 선박에 있고, 기지국에서 업데이트를 시켜주는 선박 자동 식별 장치입니다. 선박에서 쓰는 노트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예로 들어 35노트에 70km라고 할 경우, 선박이 정박지에 선박을 대어놓으려고 하면, 레이더에서는 어느 위치인지 영어로 표시가 됩니다. 정박지는 수심과 배 크기 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외항과 내항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아나요? 외항에는 남항, 북항과 인천 신항이 있습니다. 남항에서는 4곳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북항에는 원목, 고철, 사료용 부원료 등 산업원자제 화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인천 신항은 현재 공사 중입니다.
내항은 48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4부두)가 있으며, 자오차(5부두), 양곡(7부두), 잡화( 1, 2, 3, 6, 8 부두) 등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1부두, 2부두, 3부두에는 철재, 사료, 잡화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는 일반 부두이고,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 인천-중국 카페리, 크루즈 선의 전용 선석이 있습니다. 4부두는 1974년에 대한민국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이고, 2006년 GM 대우 KD센터가 건립되어 인천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5부두에는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자동차 전용 부두이고, 5만 톤 급 이상의 대형 자동차 전용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습니다. 6부두는 자동차와 일반 잡화를 취급하는 곳이고, 등 주로 펄프 청정화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7부두는 곡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양곡 전용 부두인데 많은 새들과 비둘기들이 날아와 많은 양의 곡물을 쪼아 먹기도 합니다. 또, 양곡 언로더 및 벨트컨베이어, 싸이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8부두는 소릅, 원당 등 청정화물을 취급하는 곳으로 이곳에 위치한 제8문은 2009년 선박키 모양으로 신축하였습니다.
인천항에 머물고 있는 유람선인 코스모스호를 탄 푸른누리 기자들은 바다에 관한 퀴즈를 맞혀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등대는 팔미도의 팔미도 등대이고, 인천항의 관련된 질문들도 많았습니다. 열심히 퀴즈를 맞히고 난 푸른누리 기자들에게는 휴식 시간이 주어졌고, 갈매기들에게 과자를 던져주며 인천항 탐방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봐야 할 인천항은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오윤정 나누리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