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은 기자 (서울월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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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색깔에 따라 역할이 다를까? 음식들 특히 채소들은 색깔이 다양하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한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채소들이 색깔이 다르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색깔에 따라 역할이 다를까? 호기심이 생겼다. 먼저 식품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인터넷을 활용하였다.
채소에 들어있는 색깔 성분들은 ‘피토케미컬’이라 하는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고 한다.먼저 빨간색 채소엔 ‘리코펜’ 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리코펜은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심장병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또 세포가 늙는 것을 막아 노화를 방지한다.
노란색 계통의 채소엔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야맹증 예방 등 시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요즘처럼 매연이나 담배 연기, 환경 호르몬 등에 오염된 환경에서는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데, 카로틴은 암을 유발하는 몸 속 활성 산소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노란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
보라색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아 피를 맑게 하고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한다. 색깔 성분은 대부분 껍질에 많고, 씨에도 노화 방지와 항암 성분이 들어있어 껍질과 씨도 다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보라색 음식들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마늘과 양파 같은 흰색 농산물에는 ‘알리신’, ‘쿼세틴’ 등의 성분이 많다. 암을 예방해 주고 오염 물질과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초록색 채소에는 초록색을 내는 성분인 엽록소와 함께 각종 비타민과 섬유소가 있다. 섬유소는 변비와 비만을 예방한다고 한다. 초록색 음식은 ‘살아 있는 비타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요즘은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 비타민제를 먹기도 하는데 음식에서 섭취하는 것만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검은색 채소이다. 풍성한 머리숱과 젊음의 비결이 바로 검은색 채소라고 한다.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등 검은색 농산물은 뇌를 건강하게 해주며 몸속 찌꺼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노화와 혈관 질환, 성인병 등의 예방에도 좋다. 기억력도 좋아지고 골다공증 예방도 된다고 한다. 따라서 신체 기능이 좋아지니 자연스럽게 머리카락도 건강하게 자라고, 잘 빠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색깔의 채소들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몸에 좋은 성분들을 골고루 섭취하려면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된다. 음식들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 나도 이제부터는 한 색깔의 음식만 계속 먹지 말고 골고루 먹어서 건강하고 튼튼한 어린이가 되어야겠다. 다양한 색깔의 음식들, 이젠 색깔별로 골고루 먹는 습관을 기르자.
이규은 기자 (서울월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