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 기자 (은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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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살고 있는 동네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이다. 우리 동네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음식점, 문구점, 약국, 세탁소 등의 건물들은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그 중 한 음식점을 소개하려 한다. 음식점 중에서도 27년 전통을 자랑하는 봉화묵집이다. 기자는 이 묵집을 취재하기 위해 지난 3월 3일, 직접 다녀왔다. 들어가니 주변 모든 물건들이 예전 그대로의 것이어서 정겨움마저 느껴졌다.
봉화묵집은 메밀묵과 칼국수가 인기가 좋다고 한다. 할머니께서 묵 만드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셨다. 묵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제 맛이 난다고 하니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메밀 묵 만드는 방법>
1. 메밀을 뜨거운 물에 3시간을 담근 후, 건져서 방아 빻는 기계에 빻는다. 물론 방앗간을 이용해도 좋다.
2. 메밀을 빻은 가루를 체에 걸러낸다.
3. 묵을 솥에 1, 2시간 끓이고 계속 저어준다.
4. 묵이 완성되면 썰어서 먹는다.
할머니께서 손수 만든 메밀묵 한 그릇을 가져다 주셨다. 동치미와 조밥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셨다. 정말로 묵에 조밥을 넣어보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먹고 있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왔다.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KBS, SBS, MBC 등에 나왔다고 한다. 묵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가보았으면 한다.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일이다.
주 소: 서울시 성북구 정릉2동 488-1
전 화: 02)918-1668
교통편: 전철-4호선 성신여대 입구 6번 출구
버스- 1104,162,1212 아리랑 시장 하차
최서영 기자 (은석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