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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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시골에 놀러 가보면 경운기나 트랙터를 탄 농부 아저씨들을 만날 때가 있다. 기계나 차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 것은 이제 새로운 풍경이 아니다. 그렇다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농사를 지었을까? 궁금하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우리를 아주 오래전 그때로 데려가주는 마법의 타임머신이 서울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이다. 그곳은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이다.
어린이박물관의 농경영역으로 가서 가장 먼저 보면 좋은 것은 바로 ‘쌀과 밥, 농사짓는 도구들’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인 안내판이다. 그것을 보면 박물관에 어떤 전시물들이 있는지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다.
기자가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것은 ‘바로 농기구 이야기’ 코너다. 그곳에는 옛날에 쓰던 모든 농기구들이 차곡차곡 다 모여 있다. 보다 깊숙이 땅을 갈기 위해 쓴 농기구,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지을 때 쓴 농기구,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을 때 쓴 농기구 등, 각각의 농기구엔 자세한 설명도 붙어있어 이해하기가 편하다.
농기구 체험까지 해보면 이제 제법 숙련된 농사꾼의 느낌이 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 는 옛 속담을 따라, 관련된 주변 전시물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음식을 옛날에는 어떤 그릇에 어떻게 저장했는지도 알 수 있고, 옛날부엌과 현대의 부엌을 비교해주는 전시물도 있어 유익하다.
이제부터 옛날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는지가 궁금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어린이박물관으로 달려가보자.
TIP. 이것은 알고 가세요!
1. 어린이박물관은 어디에 있나요?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있어요. 박물관은 4호선 이촌역에서 가깝습니다.
2. 어떻게 이용하나요? 현장(당일)과 인터넷(예약)을 통해 관람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관람료는 얼마인가요? 무료입니다
4. 인터넷 홈페이지는 없나요? 있습니다. 아래를 참조하세요.
http://www.museum.go.kr/main/index/index006.jsp
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