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희 기자 (서울수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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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금요일, 교육기부박람회에 가기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이렇게 빨리 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고 버스를 탔는데 내 생각은 무참히 깨져버렸다. 버스를 타자 바로 고등학생들과 회사에 나가시는 분들도 많으셨다. 고등학생 언니오빠들은 책을 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언니오빠들이 정말 대단해보이고 존경스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드디어 기대하던 일산 킨텍스 박람회장에 도착하였다. 교사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기자는 이번 취재가 너무나 설렜고,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취재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120여개의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푸른누리 기자들도 2개의 조로 나뉘어 취재를 했다. 푸른누리 기자들 모두 입구를 통과하고 글로벌 교육 기부단으로 갔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학습 전용 컴퓨터는 어린이들의 행동, 특성 및 학습 패턴을 분석하여 설계된 최초의 초등학교 대상 학습전용 컴퓨터다. 유해사이트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또 펜으로 필기하는 기능 등 종이책으로 공부한 것과 같은 기능을 모두 담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학습 흥미를 높여준다. 게다가 70cm 낙하실험까지 거친 내구성 강한 제품으로, 방수기능, 향균 기능, 시력보호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코너에서 만난 Flying ball은, Bumping Roling이 가능한 새로운 비행체다. 기체 외부에 프레임이 있어 다른 물체와 충돌해도 비행체의 주요 기능이 파손 없이 비행 가능하다고 한다. 또 숲속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편대비행이 가능하며, 비행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롤링으로 이동 가능하다. 향후에는 미래교통시스템 연구나 산불현장, 실내외 건물, 구조현장, 전시 정찰 및 감시, 편대 비행 방법 연구, 청소년 과학캠프 및 경기장 홍보에 이용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열심히 발명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이 기대되었다.
취재하는 도중 대통령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가졌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다정하신 미소를 지으시며 ‘열심히 취재하세요!’하고 격려해주셨다.
그 뒤 비교적 인상이 좋고 여유로워 보이는 강남 영상 미디어 고등학교 방송반 학생인 정지혜 학생을 만나 인터뷰 해보았다.
Q. 청소년 스마트 방송국에서 무슨 일을 맡고 계신가요?
A. 방송 리포터와 MC를 맡고 있습니다.
Q. 장래희망은 무엇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A. 장래희망은 사회자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방송부 활동 및 교외 박람회, 페스티벌, 축제 사회를 많이 보고 있어요. 또 영화제작, 배우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은 무엇입니까?
A. 공부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경험도 해보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내내 편안하고 밝게 웃어주셔서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인터뷰가 될 수 있었다.
이번 교육박람회 취재는 본 기자에게 매우 인상적이었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여 창의적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되는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국의 초, 중학생들이 교육기부를 통해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고 꿈에 대해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구슬희 기자 (서울수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