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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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화요일, 서울길음초등학교에선 2012학년도 1학기 전교임원선거가 있었다. 전교회장후보로는 이태구, 김형민, 그리고 본 기자인 이혜원까지 총 3명이 출마했고, 전교부회장후보로는 기승범, 박규빈, 조은별, 이혜린, 송제연, 박경민 학생까지 총 6명이 출마하였다. 그리고 5학년 전교부회장후보는 차소희, 정여진, 엄세민, 배건희로, 총 4명이 출마하였다. 학교는 선거를 통해 회장 1명, 남녀 부회장 각 1명씩, 그리고 5학년부회장 남녀 각 1명씩을 뽑는다.
후보들은 3월 8일에 모여 각자의 번호를 뽑았고, 정해진 번호를 이용하여 3월 9일까지 포스터를 제작했다. 선거운동은 3월 9일 등교시간을 시작으로 3월12일 월요일 1교시 쉬는 시간까지 이어졌다. 선거운동 마감 시간이 다녀오자 모두들 각 반을 서둘러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하였고, 포스터는 선거기간 동안 이젤 위에 전시되어 모든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후보자들과 각 후보를 지지하는 친구들의 선거운동과 홍보가 모두 끝난 뒤, 3월 13일 화요일 1교시에 방송실에서 연설문을 발표했다. 후보자들은 ‘학교를 위해서 봉사하겠다.’거나 ‘왕따 없는!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 등의 포부를 밝히며 학교를 위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번 전교회장선거에 출마한 기자 역시,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연설을 크게 하여 관심을 끌었다.
투표가 실시되었고, 당일 4교시 11:50분쯤 당선자가 발표되었다. 3학년 165명, 4학년 138명, 5학년 197명, 6학년 19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6학년 전교 회장은 총 693표 중 323표로 47%의 득표율을 얻은 본 기자, 이혜원이 당선되었다. 다음으로 이태구 후보가 227표로 33%, 김형민 후보가 143표로 21%의 득표율을 보였지만 아쉽게 당선되지 못했다.
6학년 전교 여자 부회장은 박경민이 204표로 29%의 득표수를 얻어 당선되었고, 6학년 전교 남자 부회장은 박규빈이 378표로 55%의 득표수를 얻어 전교 남자부회장이 되었다. 5학년 전교 여자 부회장은 차소희가 457표로 66%의 득표수를 얻어 당선되었고, 5학년 전교 남자 부회장은 엄세민이 368표로 53%로 5학년 전교 남자 부회장이 되었다.
3월 19일 월요일, 당선자들은 방송실에 모여 임명장을 받은 뒤 당선소감을 발표하였으며, 본격적인 전교임원 활동을 시작하였다. 긴장감 넘치는 치열한 선거였다. 기자는 이제 전교회장이 된만큼, 학교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뛸 것이다. 물론 푸른누리 기자단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혜원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