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 음식, 한식
12월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뜻하는 한식을 세계에 알린 분들, 그리고 한식과 연관된 일을 하고 있는 귀빈들을 초청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바쁜 와중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이자 아름답고 건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어, 우리나라 자랑거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식은 이미 우리나라 외에도 뉴욕타임즈, CNN 등 유명 매체에 소개되면서 세계 곳곳에 알려지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한식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기술 선진국이 아닌 한식으로의 선진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한식을 맛보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역시 한국 음식이 맛있다며 칭찬해주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옛날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한식을 맛본 외국인들은 "내 생에 최고의 만찬이다.", "굉장한 맛이다.", "사랑한다."라고 한식에 대해 높은 평을 내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러한 한식을 더욱 더 발전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 김치연구소를 세워 한식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식은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점점 진화하고 있다. 고추장을 매워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매운맛을 잡아주는가 하면, 김수진 한국외식산업협회 지회장님께서는 외국인들을 위해 소스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다른 무엇보다 소스를 중심으로 하여 한식을 만든다고 하는데, 뭐니뭐니 해도 한정식이 외국인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고 했다.
한식의 발전과 보존을 위해서는 한식에 대해 더욱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식에 관련된 직업을 가지는 것도 한식을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관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언니 오빠들도 참석했는데, 이들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다. 언니 오빠들은 한식과 관련된 대학을 다닐 예정이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 외국에 진출해서 한식당을 창업하거나 한식에 대해 널리 알리는 요리사가 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한식은 우리나라의 고유음식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보존하지 않으면 이어나가기가 어렵다. 하지만 한식을 지키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냥 서구화 된 식습관을 조금은 고쳐, 집에서 불고기, 김치, 잡채, 식혜 등의 한식을 즐겨먹으면 되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아는 외국인들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한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올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식 중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요리도 의외로 많다. K-POP에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한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세계로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최지원 기자 (김천다수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