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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진송원 기자 (고양화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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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식

12월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식 세계화 유공자 초청행사가 열렸다. 대통령 내외분과 한식 세계화의 주역들, 미래의 한식 요리사를 꿈꾸는 예비 요리사들, 한식을 사랑하는 내외국인들이 초청해 오찬을 즐기는 자리였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동영상을 하나 보았는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우리의 한식에 관한 내용이었다. 미국의 유명 TV채널인 CNN, FOX에서 인증 받고, 많은 뉴요커가 “I LOVE 한식!”이라고 외칠 정도로 한식이 미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우리나라에서 개최했던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인이 우리 한식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 한식 선호도가 날로 높아진 것은 아마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빈관에서의 오찬은 기대 이상이었다. 주제에 맞게 준비된 한식은 우리의 맛과 아름다운 멋이 한껏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눈으로 또 입으로 즐기는 이 감동은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뿐 아니라, 아마도 이곳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함께 느꼈을 것이다. 우리의 한식을 대표하는 비빔밥과 갈비찜, 전통의 오방색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이름도 예쁜 색동 밀쌈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약간은 투박한 느낌의 사각 접시에 대통령 내외분을 묘사한 파우더 그림을 보니, 음식을 준비하고 담아내는 분의 정성이 남다르게 느껴졌다.

식사 후, 대통령 할아버지와 이번 행사에 초청된 인사들이 인사말을 전했다. 대통령 할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한식의 세계화라고 하는데, 우리의 한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한식연구가들이 끊임없이 공부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준 덕분이라고 하셨다. 또 요즘 K-POP 열풍에 한식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함께 우리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으셨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우리 고유의 색과 우리 고유의 맛을 한껏 살린 한식은 우리의 자랑이다. 이 자랑스러운 한식 덕분에 우리나라가 문화선진국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간단한 연설이 끝난 뒤에는 참석하신 분들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수진 한식 식당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우리나라의 음식은 향이 강한 마늘이나 고춧가루 등을 사용한 음식이 많은데, 외국인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고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를 어떻게 조절하시나요?
A. 소스를 개발하여 적절히 섞어 맛을 조절한다. 예를 들면 비빔밥에 들어가는 고추장에 된장을 섞으면 고추장의 매운 맛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Q. 한식 세계화 주역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해외로 진출할 때였다. 우리 고유의 음식의 맛, 우리의 것을 살린 한식당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다음은 부산관광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주연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박주연 학생은 미래의 한식 요리사를 꿈꾸는 예비 요리사다.

Q. 대학을 졸업한 후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좀 더 공부를 하여 외국으로 나가 창업을 하고 싶다.

Q. 현재 우리 한식의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우리 음식은 매운 것이 많은데, 그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저와 같이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당부의 말은 무엇인가요?
A.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꿈을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

이번 행사를 취재하며 한식의 세계화 뒤에는 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음식의 맛뿐 아니라 담아내는 그릇에 들어가는 정성,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한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한식 메뉴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연구를 거듭한다면,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의 종류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모든 색의 기초인 오방색과 우리 고유의 문양을 담아낸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기자도 역시 노력할 것이다. 미래의 파티시에를 꿈꾸고 있는 기자에게 개인적으로도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다.

진송원 기자 (고양화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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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2-29 01:07:02
| 한식도 세계화되어 많은 나라에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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