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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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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호 기자 (고양한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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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그의 세계 속으로

여러분은 혹시 영화 <가위손>, <유령신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아십니까? 이 영화들을 만든 사람이 바로 영화감독 ‘팀 버튼’입니다. 그는 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매우 과장하여 특이하게 표현하곤 했습니다. 기자는 이러한 ‘팀 버튼’의 작품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1월 30일, 팀 버튼 감독의 전시가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팀 버튼 전에서는 감독의 특이한 작품과 함께 그의 단편 영화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장을 찾았습니다. 2층 전시장에는 팀 버튼 감독의 성장기와 성숙기, 그리고 시대별 그의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3층에서는 그의 전성기 때 영화들과 그 영화의 기본이 된 밑그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팀 버튼은 18세가 되던 해에 월트 디즈니가 설립한 캘리포니아 예술학교 ‘칼 아츠’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칼 아츠의 독특한 분위기는 그에게 예술적 탐험과 자기 발견의 방대한 기회를 선사하였다고 합니다. ‘칼 아츠’ 재학 당시, 팀 버튼 감독은 <스테인 보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 미국에서 6부로 나누어 방송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2년 후, 팀 버튼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그의 영화 전성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팀 버튼 감독의 전성기가 시작될 때, 그는 그의 첫 번째 흑백 단편 영화인 <빈센트>를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인 빈센트의 내성적인 성격이 딱 팀 버튼을 닮았다고 합니다. 기자도 전시관 안에 있는 영상실에서 <빈센트>를 잠깐 보았는데, 빈센트가 잔소리만 하는 어머니를 괴롭히려고 하는 모습이 6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에도 잘 표현되어 있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을 보며 또 한 가지를 알게 되었는데, 그는 자신이 창조한 주인공들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특정한 모양과 상징적인 형태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팀 버튼은 걱정거리가 많은 주인공들의 모습은 주로 세모 모양으로 그리고, 불안한 세상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회오리 모양을 씁니다. 또한 슬프고 행복하지 않은 마음은 동그라미로 나타냈습니다. 참으로 상징적이면서도 독특한 표현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독특하고 신기한 팀 버튼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해 알 수 있는 이번 전시는 4월 14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팀 버튼 전의 전시 시간은 월요일을 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입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에 4번씩 도슨트의 설명도 진행된다고 하니, 그 시간에 맞춰 전시장을 방문해본다면 훨씬 더 재미있는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팀 버튼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이채호 기자 (고양한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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