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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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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독자 (철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47 / 조회수 :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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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버린 별을 돌아오게 해주세요

며칠 전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친척동생과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9시라는 조금 늦은 시간에 산책을 했습니다. 친척동생은 7살인데 생각을 무척 귀엽게 하는 아이입니다. 산책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하늘을 보며 던 친척동생이 저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언니, 내가 읽었던 동화에는 달 옆에 별이 많았는데 지금은 달밖에 없어."

아무 생각없이 걷던 저도 그말에 같이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친척동생의 말과 같이 정말 달은 깜깜한 칠흙속에서 혼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달마져도 왠지 희미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작년에 배웠던 사실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도시에는 네온사인과 도시의 공해에 가려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왠지 마음이 아파졌습니다. 계속 하늘을 보며 걷는데 친척동생이 저에게 또 말을 걸어왔습니다.


"언니, 근데 별들은 다 어디간거야?"

친척동생이 그렇게 묻자 저는 사실을 대답하기 싫었습니다. 어차피 사실을 설명해줘도 잘 알아듣지 못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웃으며 농담을 해주었습니다.


"응...별들은 예전부터 시골로 이사갔어..."

그러자 친척동생이 피식하며 웃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유치원생도 웃을만한 대답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아무 말도 안하고 길을 걸었습니다. 친척동생은 게속 하늘을 보았습니다.


"정말 그러면 달이 쓸쓸하겠다...."

친척동생의 장난스런 말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친척동생이 아직은 잘 모를 수 있겠지만 크면 알게 되겠죠. 별이 정말 사라진 이유를.....저는 친척동생의 말에 대답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언젠가 별이 다시 되돌아올거야....우리 귀여운 정연이가 크면은 꼭 별이 돌아오게 만드는 사람이 될래?"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도 못 하였을 텐데 동생은 크게 "네~"라며 대답하였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배운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법 예를 들자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기, 네온사인 등과 같은 밤에 번쩍거리는 불빛을 좀만 줄이기만 해도 별이 다시 이사를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나보다도 어린 친척동생같은 어린이들한테 이쁜 밤하늘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유서연 독자 (철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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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08-05 18:06:52
| 환경문제를 아름다운 동화로 잘 다루셨네요.
이채정
서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8-05 19:15:42
| 환경문제를 잘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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