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나누리기자 (회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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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에서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으로 종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종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우리도 얼마든지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로 좋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숲도 보호하고, 지구온난화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 동식물의 터전도 보호할 수 있고, 산림욕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이라 생각되었다.
종이를 만드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식물을 이용하여 재생 종이 만들기
첫째, 식물(집 주변에 있는 나뭇잎, 풀들)을 알맞은 크기로 자른 후, 용액(알코올)을 넣고 열을 가한다.
둘째, 식물의 색소가 빠지면, 건져내어 믹서기에 물 1/3정도 넣고 돌린다.
셋째, 물풀을 넣고 거름 틀에서 말린다.
재활용 종이를 이용하여 재생 종이 만들기
준비물: 우유팩,폐지, 믹서기, 다리미, 수조 2개, 물풀 등
첫째, 여러 종류의 폐지를 코팅된 것과 일반 종이로 나눈다.
둘째, 코팅된 종이는 코팅을 벗겨 낸다.
셋째, 종이를 종류별로 잘게 찢어 믹서기에 넣는다.
넷째,믹서기에 물을 약 1/3정도 넣고 불린 종이를 넣어 믹서기를 돌린다.
다섯째, 죽 상태가 되면 꺼내어 말린다.
이때 용액을 하나 넣는데 이 용액은 바로 알코올이다. 이 알코올을 넣지 않는다면 종이가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부드럽지 않고, 까글까끌 해지기 때문에 꼭 넣어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들어 종이를 사용할 수 있어서 뭔가 해냈다는 자신감에 뿌듯했다. 왜냐하면 인간과 자연을 위한 방법이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재생종이 만들기를 해보았기 때문이다.
종이만들기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열을 가할 때 뜨거우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불을 다루는만큼 불조심을 해야 한다. 아쉬운 점은 식물종이를 만들 때 많은 양의 식물을 사용해도 그 양만큼의 종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민지 나누리기자 (회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