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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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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윤 독자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97 / 조회수 : 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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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에 대해 딱 우리의 눈높이로 이해할 수 있는 책 ‘우리 엄마는 여자 블랑카’를 읽게 되었다. 제목에 있는 블랑카의 뜻은 텔레비전의 코미디 프로에 나온 웃긴 말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뜻한다. 그렇다면 왜 엄마가 블랑카라는 뜻일까? 해답은 책 속에 있다.


주인공 하나의 엄마는 머나먼 베트남에서 시집 온 사람이고, 아빠는 건설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다. 그 전까지 하나는 동남아인 엄마가 싫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놀린 뒤로부터 싫어하게 된다. 그 사실을 아빠에게는 엄마가 자신을 때린다는 거짓말을 해서 아빠가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만든다.

그 뒤 엄마는 시청 앞 광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시위에 참가했다. 그렇게 해서 텔레비전에 나온 엄마를 본 아빠는 엄마가 집에 오자마자 다시 폭력을 저지른다. 그러면서 접시도 던졌다. 그 소리에 놀라 잠이 깬 하나는 몸을 던져서 엄마를 보호한다. 다음날 하나는 엄마가 아빠의 발을 닦아 주는 것을 보고 하인 같은 느낌이 나서 이것마져 못 하게 한다. 그 뒤로 하나에게는 소원이 생겼다. 바로 엄마의 고향인 베트남에 가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동남아인이 엄마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옛날에는 이 이야기처럼 외국인 아내에게 폭력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몇몇 나쁜 사람들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혹독하게 일을 시키거나, 월급을 안 주고, 욕을 하고, 심지어 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하나의 엄마는 자신보다 더 억울한 외국인 노동자의 사연을 들어주고, 위로하고, 인권 운동까지 해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나쁘게 구는 한국 사람들의 마음을 고쳐 놓는 인권 운동가의 역할을 해 주었다.


사람은 모두 같다.
이 말은 아주 중요한 말이다. 그래서 여러 번 말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이 말을 실천하라고 한다면 참 어려울 것입니다. 지구에 있는 어떤 사람이라도 똑같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이 말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한해윤 독자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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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31 21:32:46
|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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