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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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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서울서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8 / 조회수 :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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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를 읽고

7월 22일, 꿈에 그리던 6월 우수기자 도서를 받게 되었다.

내 책의 제목은 ‘에바’였다. 한번 훑어보니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내용인 것 같았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 ‘에바’를 딱딱한 역사책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재미있는 내용의 소설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체코 소녀, 밀라디의 생일 파티로 시작되었다. (책 제목이 ‘에바’인데 주인공이 밀라디인지는 기사를 읽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며칠 후, 나치 군인(독일군)이 집으로 와서 집을 비워야 한다고 협박한다. 그 때, 할머니는 가장 소중해하시던 붉은 보석들이 가장자리에 박혀 있는 별 모양의 핀을 밀라다에게 주었다. "이것을 꼭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억해라, 밀라다. 네가 누군지, 네 고향이 어딘지 늘 잊지 말아야 한다."할머니께서는 핀을 주시며 밀라다에게 신신 당부를 하였다. 그리고 나치 병사는 밀라다의 오빠인 야로와 아빠인 안토닌을 노용 수용소로 끌고 나가고, 밀라다의 나머지 가족들은 밀라다의 학교 체육관으로 끌려가게 된다.

체육관에서 며칠을 있은 뒤, 밀라다는 몇 명의 아이들과 버스를 타고 수용소로 끌려간다. 수용소 생활은 정말 독하고도 독했다. 이름을 ‘에바’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 매일매일 히틀러에게 인사를 해야 했다. 그렇게 독한 수용소 생활을 3년 가량 한뒤, 에바는 새로운 독일 가정에게 입양되게 된다.

그 가정에는 페테르와 엘스베트라는 아이들도 있었다. 처음엔 부유한 가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전쟁이 시작되자, 아빠는 아들 페테르를 데리고 도망을 갔다, 남은 사람은 에바, 엘스베트, 엄마밖에 없었다. 그나마 남은 통조림으로 겨우겨우 지하방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을 때, 에바의 엄마를 찾았다는 연락이 왔다. 에바는 엄마와 재회하게 되고, 몇 년 동안이나 간직하고 있던 핀도 엄마에게 보여준다. 에바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다 털어놓는다. 이렇게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나는 에바가 입양된 기념으로 에바가 주인공이 되어 성대한 파티를 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에바를 한동안 괴롭혔던 루사에게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푸른누리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특히 나처럼 역사엔 관심이 없고 소설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이 책은 180쪽 정도의 분량으로 쪽수는 많지만 쪽수에 상관없이 한번 빠져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혹 책을 싫어하는 독자가 있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작가/조안 M. 울프, 표지그림/아이플레이, 옮김/유동환

최지원 기자 (서울서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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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8-18 23:13:57
| 꼭 읽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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