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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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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독자 (매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3 / 조회수 :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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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을 읽고


방학과 동시에 도서관에서 가장 먼저 빌린책이 ‘유진과 유진’이다.

요즘 곳곳에서 어린이의 성폭력 사건 때문에 신문과 뉴스가 시끌시끌하다. ‘유진과 유진’은 이런 어린이 성폭력과 청소년의 성장 과정을 다룬 책이다.

유진이와 유진이는 한 유치원에 다녔는데, 이름이 같아서 큰 유진이와 작은 유진이로 불렸다. 큰 유진이와 작은 유진이는 유치원 원장에게 끔찍한 성폭력을 당한다.

그런 엄청난 사건 이후, 작은 유진이네 가족은 그 사실을 아이에게 꼭꼭 숨기고 이사를 가서 작은 유진이는 그 사건을 까맣게 잊게 된다. 한편, 큰 유진이네 가족은 이 사건을 숨기지 않고 "성폭력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 주며 가족의 적극적인 사랑 표현과 노력으로 건강하게 극복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유진이는 중학교에서 우연히 큰 유진이를 만나게 된다.

큰 유진이로부터 까맣게 잊고 지내던 성폭력 사건을 알게 되고, 제 때 치료받지 못한 상처를 다시 경험하며 방황하게 된다. 작은 유진이의 방황을 통해서 작은 유진이와 엄마는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책에 그려진다.

이 책에는 같은 사건을 다르게 해결해 나가는 두 가족이 등장한다.

TV나 신문에서는 연일 성폭력 사건에 관련된 기사만 나오고 있으나, 그 사건 이후에 치료해 나가는 과정과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는 별로 볼 수 없는 것 같다.

‘유진과 유진’은 성폭력이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며 음지에서 몰래 쉬쉬할 사건이 아니라는 것과 누구나 다른 질병처럼 치료가 가능해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청소년의 눈으로 보여주고 있다.

내가 읽고 성폭력에 관한 다른 시각과 인식을 갖게 해 준 이 책을 다른 기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이예림 독자 (매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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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아라중학교 / 2학년
2010-08-05 15:39:59
| 전 아직 그 책을 읽어 본 적은 없지만 이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 꼭 읽어 봐야겠어요!!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8-11 14:34:43
|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0^
추천 합니다~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08-11 17:37:01
| 저도 얼마전에 이 책 읽었어요. 저도 이예진기자와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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