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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호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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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66 / 조회수 :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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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

아름다운 가게에서 「화성에 간 내 동생」이라는 책을 샀다. 화성을 왠지 상상력으로 간 것 같아서 궁금해져 읽게 되었다.

주인공 야마구치 다쿠마는 수업시간에 항상 졸았지만, 다쿠마 반 대표로 장애물 개인 달리기 선수로 뽑혀서 열심히 연습한다. 하지만, 큰 병을 앓고 있지만 거의 다 나은 골칫거리 동생 겐지와 노는 것보다는 공부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자신을 괴롭히는 기자키는 달리기 연습을 안 하는 것을 이르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연습을 같이 하게 된 맹구와 단짝이 된다.

하지만 다쿠마가 연습할 때 겐지가 따라 와서 맹구의 관심사는 겐지가 된다. 겐지는 과자 회사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고글을 쓰고 다니면서 이 고글로 어디든지 갈 수 있다며 달까지 가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화성까지 갈 수 있다고 했을 때 주인공은 어이없어 했다. 이건 거짓말이라고 싸우다가 사이가 나빠진다. 하지만 맹구가 화해를 시켜주어 다시 서로 챙겨준다. 대회 날에 맹구와 다쿠마는 각 조에서 1등을 한다.


이 책 중 기억나는 장면이 두 장면이다. 첫 번째 장면은 겐지가 다쿠마의 자전거를 타다가 언덕에서 넘어졌다. 그런데 하늘을 나는 것이 소원인 겐지는 자기 소원인 하늘 나는 것을 이루었다고 기뻐했다. 아플텐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겐지가 기특하기도 했다. 두 번째 장면은 다쿠마가 장애물 개인 달리기를 할 때 코피를 흘렸지만 꾹 참아 1등을 하게 되었다. 이 때 코피를 흘렸다는 것은 여태까지 해온 노력이 진실을 맺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겐지가 고글을 쓰고 달이나 화성에 갔다는 말은 고글을 통해 상상 속 나만의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나도 놀이터에 비밀 장소를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소꿉놀이도 하고 우주선 놀이도 하며 재미있게 놀아 본 적이 있다. 겐지도 나의 어릴 적과 비슷하기도 한 것 같았다.


본 기자에게도 귀여운 여동생이 있다. 가끔씩 본 기자에게 짜증낼 때도 있지만, 항상 겐지처럼 귀엽기는 하다. 얄미울 때가 종종 있지만, 역시 사랑하니까 다른 아이들을 미워하는 것과는 다르다. 다쿠마도 겐지를 싫어할 때도 있지만, 걱정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은 아무래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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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2-07-28 14:45:52
| 자건거 타다 넘어졌는데 하늘을 난 것으로 생각하는 주인공의 멋진 생각에 감동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따라 즐거울 수도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겐지가 다쿠마의 아름다운 생각을 배워야겠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8-01 21:11:34
| 처음 들어보는 제목의 책인데 김효정 기자님의 소개를 통해 보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신영
부천여월초등학교 / 6학년
2012-08-01 22:51:21
|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 일것 같네요~ 도서관에서 한번 빌려 읽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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