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함께하는 나로호 발사"

우리 나라도 우주 강국을 향한 신호탄으로 우주발사체 발사를 준비해왔다. 지난 해에도 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 우주센터에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발사 하였으나 위성보호 덮개인 페어링 한쪽이 분리 되지 않아 발사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후 6월 9일인 오늘까지 우주센터에서는 많은 연구원들과 기술자들이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다.

마침내 ‘나로호’ 2차 발사를 기념해 ‘한국 항공 우주 연구원’에서는 ‘과학자와 함께하는 나로호 발사’라는 주제로 TV단체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나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3일에서 5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속한 울산의 농소공동영재학급 담당이신 옥재석 선생님께서 신청하셔서 우리 영재학급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울산 북구 호계지역의 영재학급의 친구들은 시간이 되어(오후 2시 30분) 영재학급의 영어 체험실로 가서 식전행사로 종이 모형비행기를 만들어 날려보았다. 생각보다 잘 날지않았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항공우주 연구원’ 스마트 무인기사업단 비행체계팀의 황수정 연구원님께서 나로호 2차발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신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자 : 발사체 개발을 러시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기술 이전이 계획대로 잘 되고 있나요?

황수정박사님: 러시아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부분은 발사체의 1단이고 2단은 국내개발 형태로 진행했어요. 그런데 발사체인 로켓은 무기로도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기술이전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 기술 이전이 쉽지 않았지만 순수하게 좋은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는 약속하에 기술 이전이 이루어졌어요.

기자 : 페어링은 어떤 원리로 분리가 되나요?

황수정박사님: 페어링의 분리는 작은 폭약장치로 분리 되지요. 다이너마이트는 과학자 노벨이 좋은 의도로 발명했는데 발명의도와는 상관없이 인명 살상에 사용되어 노벨이 다이너마이트 발명을 후회하며 ‘노벨상’을 만들게 되었지요. 여기에서 중요한 한 가지가 있어요. ‘과학자의 양심적 문제’ 말이지요. 과학자들의 발명은 인류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고 무한한 혜택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 예를 들면 원자폭탄이나 핵무기와 네비게이션을 들 수 있겠죠. 영재학급 친구들은 과학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서.

또한 박사님께서는 발사시간이나 태양과의 관계가 태양 전지판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나로호 발사가 소방설비 문제로 연기되었지만 박사님께서는 우리들과의 약속을 지켜 먼 걸음을 달려오셨고 우리들에게 ‘통신해양 기상위성’과 ‘스마트무인기’ 3D 퍼즐을 선물로 주셨다.

나는 집으로 돌아와 박사님의 따듯한 마음을 새기며 동생과 함께 그것을 조립했다. 언젠가 우리들의 소망과 꿈을 싣고 우주로 날아 갈 나로호를 생각하며 오늘의 아쉬움을 달랬다.

문득 광고 한 줄이 생각이났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나연주 독자 (상안초등학교 / 4학년)

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0-06-19 14:26:53 | 과학자들의 발명이 인류에 유익하길 바래요.잘 읽었습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6-22 19:23:18 | 좋은 기사네요^^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26 14:12:47 | 과학자들이 역시도움을 주시네요. 다음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술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6-28 20:01:22 | 맞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꼭 다음엔 성공할꺼예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6-29 23:35:30 | 다음에는 꼭 성공하기를 빌어봅니다. 나연주 매곡초등학교 / 5학년 2010-08-31 18:26:56 | 양정엽, 한지은 기자님 고맙습니다. 나연주 매곡초등학교 / 5학년 2010-08-31 18:27:39 | 전현환,이진영 기자님 고맙습니다. 나연주 매곡초등학교 / 5학년 2010-08-31 18:28:14 | 이채현기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