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01호 2월 21일

과학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20 / 조회수 : 3190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대한민국의 소원 나로호 발사

지난 6월 9일 수요일, 청와대 어린이기자들은 나로호 발사취재를 위해 여수항으로 향했다. 더구나 나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로서의 첫 탐방 날이라 며칠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눈 앞에서 나로호가 발사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는다고 생각을 하니 기대감이 넘쳤다.


취재 당일, 잠에서 깨고 허둥지둥 옷을 입고 탕방 준비물을 챙겼다. 엄마와 버스를 타고 광주역에 도착한 시간이 8시 30분, 집결지인 광주역 맞이방에는 이미 많은 기자들이 온 뒤였다. 모두 처음 만나서인지 기자들이 서로 어색하였다.


17명의 기자들이 모두 모이자 편집진님들과 함께 여수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가는 도중 어색했던 기자들은 <3분동안 자기소개>에 의해서 친해졌다. 나는 맨 처음에 해서 남은 2분 동안 학교 방과후에서 배우는 판소리 <사랑가>를 했는데, 기자들이 재미있다는 듯이 웃었다. 2~3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여수항에 도착하였다. 여수기자들까지 모두 모이자 해경경비함에 승선하였다. 승선 하고 1시간 쯤 나로호에 관한 영상을 보았고, 쉬는 시간에는 해경아저씨들이나 관광객들을 인터뷰하였다.


어떤 관광객 아저씨 한 분이 내게 다가와 "어디서 왔니?" 라고 물어 보았다. 나는 "곡성중앙초등학교에서 왔어요." 라고 말 하니까 약간 실망하신 것 같았다. 나는 다시 "함께 온 일행은 청와대 어린이 신문인 푸른누리기자들입니다. 전국에서 20명을 뽑아서 오늘 나로호 발사를 취재하러 왔습니다" 라고 했더니, 그 관광객 아저씨가 웃으시며 "그래, 어린이들이 좋은 일 하는구나" 라고 하셨다.


나로호 발사 3시간 전 갑자기 뉴스에서 아쉬운 듯한 아나문서의 목소리와 함께 큰 글씨로 ‘ 나로호 발사 연기’ 라고 쓰여져 있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많이 아쉬워 했다. 발사 예정시간 3시간 전에 소방용액이 분출되어 나로호 발사를 연기했다고 하였다.


청와대 어린이기자들은 나로호 발사 장면을 취재하진 못했지만, 대신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신 황인희 연구원을 인터뷰 하였다.


푸른누리: 나로호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황인희 연구원: 위성을 실고서 올라가기 위한 발사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공위성을 싣고 올라갈 수 있어요.


푸른누리: 로켓에서 분리는 어떻게 되나요?

황인의 연구원님: 처음에 속력이 0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1분에 340km를 갑니다. 로켓이 돌면서 위로 가는데, 도는 것을 멈추고 1단, 2단 차례대로 분리되죠.


푸른누리: 나로호를 만들 때, 러시아와 협정을 맺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도움을 받나요?

황인희 연구원: 러시아는 우리나라에 비해 휴지도 질이 안좋고 까만 반면 우리나라는 새하얗고 깨끗해요. 하지만 러시아는 항공우주과학은 아주 많이 발달했어요. 보시다시피 러시아는 항공우주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어요. 우리나라는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았고요.


푸른누리: 달로 발사할 때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황인희 연구원: 나로호의 무게는 140톤입니다. 그 중에 연료의 무게는 130톤 이지요. 그러니까 달에 가서 연료를 떼어버리면 달에서는 중력이 우리나라의 6분의 1이니 중력부분을 탈출하면 나머지는 쉽게 갈 수 있어요. 그러나 문제는 1000도가 넘는 열 때문에 우주선이 타버릴 수도 있어요.


푸른누리: 나로호 발사를 실패하고 다시 준비할 때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황인희 연구원: 조금 이상한 부분만 바꾸니까 기간은 2,3개월이 걸렸고 예산도 아주 많이 들지는 않았어요.


푸른누리: 나로호의 장단점이 있나요?

황인희 단장님: 장점은 나중에는 더 큰 위성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단점은 나로호를 만드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들고 어렵다는 것이지요.

연구원이라서 차갑고, 무서울 것 같았는데 많이 친절하시고, 정겨운 분이셨다. 인터뷰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여수항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다시 광주역으로 향했다. 이미 부모님들이 기다리고 계셨다.


탐방 다음날인 6월 10일, 오후 5시 1분에 나로호를 발사를 했다. 나는 우리 가족들과 함께 TV를 통해 발사 장면을 구경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이륙 후 137.19초, 고도 70~130km에서 통신이 두절되어 실패했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아마도 대기권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다음에 또 발사를 하면 그 때는 꼭 성공해서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0-06-19 14:22:01
| 나로호가 실패되어 넘 아쉬워요.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 한다면 다음엔 꼭 성공 하겠죠!나로호 힘내라 화이팅~추천^^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6-22 19:25:28
| 좋은 기사네요^^ 다음번 성공을 기대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6-24 23:16:56
| 나로호 실패하여 너무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는 꼭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26 14:15:22
| 우리나라가 기계다루는 기술은 세계최고잖아요. 로켓도 일종의 기계이니까 꼭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 성공해야지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6-28 12:56:07
| 잘읽었습니다. 곧성공할날이 오겠죠.
최하민
복단완커실험학교 / 5학년
2010-07-08 15:09:40
| 아~~~~ 아쉬웠어요. 다음 번에는 꼭 성공하기를 바래요.
박건하
대왕중학교 / 1학년
2010-10-27 19:35:03
| 우와.. 멋진 취재를 하셨군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14/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