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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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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연 독자 (전주용흥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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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현장에 다녀왔어요~

푸른누리 기자단은 나로호 2차 발사 취재를 위해 6월 10일 광주역에서 집결해 여수항으로 이동했다. ‘나로’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KSLV(Korea Space Launch Vehicle)-1’의 명칭 공모에서 선정된 것이다. 이는 한국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의 이름을 따서 한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나로우주센터’는 한국이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을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리기 위해 건설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 기지이다. 1999년부터 안전성과 발사각, 부지 확보의 용이성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거쳐, 2001년 1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예내리 하반마을)가 최종 건설기지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나로 우주 센터로 인해 우주발사에 필요한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세계에서 13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는 발사장을 갖추지 못해 외국에 외화를 지불하고 외국 발사장에서 한국 위성을 발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뜻하는 동시에, 한국도 우주개발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다는 것을 뜻한다. 나로우주센터는 21세기 우주기술 선진국 진입이란 국가목표 달성과 함께 미래 우주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우주개발의 기지이자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발사되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설레는 마음으로 여수항에서 배를 탔다. 우리가 탄 배는 3009호다. 이 배는 ‘태평양9호’ 라고 불리기도 한다. 배에서 몇몇 기자들은 인터뷰를 하였다.


나는 박대연 순경님과 인터뷰를 했다. 순경님께서는 이 배의 길이는 112.7m이며, SOS 호출을 받는 번호는 122라고 하셨다.


인터뷰를 마친 푸른누리 기자들은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마침 뉴스에서 "나로호 발사가 연기가 될 것" 같다고 소식을 전했다. 기대를 했던 만큼 실망하고, 아쉬움이 컸다. 나로호 발사 연기와 함께 경비함은 다시 여수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황인희 단장님과 푸른누리 기자들은 인터뷰를 하였다. 단장님께서는 "지금 심정은 안타깝지만, 나로호 발사는 6월 19일 전에 실시될 것"이라고 하셨다. 이어 현재까지 9개 국가가 우주선 발사에 성공을 하였다고 설명을 덧붙이셨다.


‘나로호’는 이륙 후 20여 초 동안 거의 수직으로 비행하여 900m 상공까지 치솟은 후 남쪽 방향으로 비행하기 위해 발사체를 기울이는 킥턴(Kick-turn)을 한다. 발사 후, 약 215초에는 페어링을 전개하고, 약 229초에는 1단과 2단 엔진을 분리하여 1단을 바다에 떨어뜨린다. 발사 후 약 395초에는 2단 킥 모터 엔진을 점화하고, 약 540초에는 과학기술위성2호(STSAT-2)를 분리한다. 이렇게 분리한 나로호는 계속 돌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 나로호의 무게는 140톤인데 연료의 무게가 130톤이다. 중력 때문에 연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달이 우주선보다 작기 때문에 달의 중력권을 타고 내려온다. 그리고 대기권을 뚫는 데는 엄청난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료 무게가 130톤이나 된다고 한다.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1차 발사(2009년 8월 25일) 에서는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 모터는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었으나, 위성보호덮개인 페어링 분리의 이상으로 위성을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 못했다.


이런 실패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여 2010년 6월 9일 예정된 ‘나로호’ 2차 발사를 취재하러 푸른누리 기자단이 모였지만 아쉽게도 나로호 발사는 지연되었다.


나로호(KSLV-I)의 발사 중지 원인은 로켓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상의 오류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로켓의 발사와 관리 조정하는 프로그램 중 자동시퀀스의 고압탱크의 압력 측정 관련 소프트웨어에 오류를 감지하여 자동적으로 카운터가 들어간 상태에서 자동적으로 중지 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우주발사체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등 9개국이다. 이들 국가들은 우주개발 선진국들로 자국의 인공위성을 자국의 로켓을 이용하여 자국의 땅에서 발사한 나라들로 소위 “스페이스클럽” ‘(Space Club)’ 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들 선진 우주 개발국들 역시 처음 개발한 우주발사체의 발사에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자국 최초 발사 성공률은 27.3% 정도로 매우 낮다고 한다. 비록 나로호 발사를 보지 못했지만, 실패후의 성공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나로호는 6월 10일 오후 5시 1분 발사됐지만 이륙 137초 뒤인 고도 70㎞ 상공에서 추락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께서는 "나로호가 비행 도중 폭발한 것으로 판단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로호 발사가 또 실패하게 되서 ‘우주강국 한국’이라는 꿈은 다음 발사로 미루게 됐다.


하지만 우리가 격려하고 열심히 응원한다면 나로호 발사가 꼭 성공해서 우주로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담고 뻗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우주강국의 한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지연 독자 (전주용흥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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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6-24 23:19:35
| 나로호 화이팅!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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