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은 독자 (중앙기독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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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10시, 100명의 푸른 누리 기자단이 ‘내일을 봅니다’ SBS 방송국 탐방을 다녀왔다.
먼저 SBS 13층에 위치한 홀에서 1990년 창사 역사, 특별함, 장점 등을 알리는 홍보 영상물을 관람했다. 이후 매우 기대했던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분의 아나운서가 배석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스포츠 캐스터의 장점이 뭐냐는 질문에 목소리만 나오기 때문에 부담감이 3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진행한 남아공월드컵 중계가 가장 기억에 남고 감격스럽다고 했다.
다음으로 박선영 아나운서는 방송의 부담감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 잘 설명했다. 사전에 방송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예전 장래희망도 역시 아나운서였으며 그때부터 조금씩 준비를 해나갔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냐고 다른 기자가 질문을 던지니 책과 신문 등을 많이 읽고 여러 분야를 두루두루 알고 있어야 하며 발음과 발성을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발성 같은 것은 쾌활한 마음가짐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나운서가 갖춰야 할 것은 따뜻한 마음과 시청자와 호흡하는 것이라고 앵커다운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동욱 앵커는 뉴스를 진행할 때 압박감이 심하다고 했다. 뉴스를 전하다 보면 편견을 가질 수 있으므로 취재를 열심히 해야 하며 확실한 사실, 즉 진실만을 보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일 인상 깊었던 뉴스 내용은 17세 이하 여자 대표가 월드컵 우승을 한 뉴스라고 했다. 단순히 우승해서가 아니라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서 일궈낸 내용이므로 더 인상 깊었다고 대답했다.
식사를 한 뒤 라디오 찍는 곳, TV 주조종실, 라디오 부조종실, SBS 각종 뉴스(스포츠, 8시, 일기 예보 등)를 찍는 촬영장을 가보았다. 8시 뉴스는 큰 방에서 다 함께 찍는다는 사실이 매우 신기했다.
버스를 타고 일산 제작센터로 이동해서 드라마 스튜디오 견학을 했다. 실제집이 아닌 세팅만 한 집이라는 것을 견학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세팅하고 망치질 하는데 6~7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놀라웠다.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다른 곳을 가는 길에 배우 이승기와 신민아를 만나게 되었다. 실제 모습도 화면에서 보이는 모습처럼 아름답고 멋있었다.
방송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분주하지만 그들의 땀이 있어서인지 아름다워 보였다. 앞으로 대한민국에 공정함이 전해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뉴스들을 나누게 되었으면 좋겠다.
배고은 독자 (중앙기독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