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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출동!푸른누리2-SBS탐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채은 기자 (손곡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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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과 SBS

떨리는 손으로 SBS 탐방 기자 선정 명단 보기를 클릭했다. 다른 기자들의 이름은 안 보이고 단 하나의 이름만이 돋보였다. 바로 내 이름이다. 나는 너무 신이 나서 펄쩍펄쩍 뛰었다. 길게만 느껴졌던 이틀이 지나 갔다. 할머니 댁에서 하룻밤 자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그 짧은 시간도 길게 느껴졌다. 집결장소인 강남터미널에 도착했더니 기자들이 많이 와 있었다.

드디어 출발~! 너무 설레고 기대되었다. 목동에 있는 SBS본사에 도착했다. 간단하게 홍보 영상을 보았다. 홍보 영상에는 SBS 역사에 대해 설명되어 있었다. SBS는 1990년도에 개국하여 지금까지 재미있고 다양한 방송을 가정으로 보내주고 있다. 또 교양, 예능, 스포츠, 드라마, 다큐 등 내가 모르는 아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홍보영상을 시청 한 후 신동욱 앵커, 박선영 아나운서, 배성재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쁘셨다. 13명의 기자들이 질문을 했다. 100명 중 13명에 뽑히는 것도 좋은 운이 따라주어야 하지만 나에게는 운이 없었나 보다. 앞자리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직접 인터뷰하지 못했다. 준비해 온 14개의 질문 중 고작 4개의 질문 밖에 해결하지 못하였다. 내가 그렇게 잔뜩 기대하던 첫 인터뷰는 구경만 하며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그래도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앵커, 아나운서분들을 직접 만나보게 돼서 어느정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다음은 몇가지 내가 궁금했던 질문을 해결 할 수 있었던 것들이다.


<박선영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Q.저도 장래희망이 아나운서거든요. 박선영 아나운서도 어렸을 때 꿈이 아나운서였나요?

A.예.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장래희망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Q.미래 아나운서들에게 현재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 시청자와의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성재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Q.방송 중에 큰 실수하신 적이 있나요?

A.그렇게 큰 실수는 하지는 않았는데 다른 방송국에 있을 때 뉴스 앵커를 맡았었는데 실수로 기침을 해 버렸습니다. 뉴스 진행 중 기침 같은 실수를 할 경우 바로 짧고 정중하게 사과해야 합니다.


Q.남아공 월드컵 중계를 할 때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A.부부젤라라는 악기가 있는데 그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중계를 할 때는 헤드셋을 쓰고 하기 때문에 별 피해는 없었지만 경기장에 나가고 들어 올 때 너무 시끄러워서 밤에 잘 때 귀가 너무 아팠습니다.

40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인터뷰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맛있는 돈까스를 먹었다. 흔히 먹는 돈까스이지만 방송국 구내식당에서 먹는 맛은 더욱 특별했다. 식사가 끝나고 조를 나누어 방송시설을 견학했다. 이제부터 맨 앞줄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들의 적극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치열한 몸싸움을 하느니 차라리 조금 뒤에 있자 라는 생각이 들어 3번째 줄 정도에 섰다.


첫 번째로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뉴스데스크였다. 정말 너무 신기했다. 생각보다 공간도 넓고 컸다. 또 날씨 뉴스를 할 때 매직글래스를 이용한다. 마법유리, 그 이름은 크로마키였다. 크로마키에 영상을 쏘면 영상이 나타난다. 기상정보가 시청자들에게 알려지는 과정을 알게 되었고 과학기술의 발전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는 곳도 보았다. TV속의 장소를 하나 하나 실제로 보게 되니 너무 신이 났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곳은 라디오 방송실이다. 거기에서 직접 라디오 방송을 하고 계시는 정선희씨도 보고 가수 현숙씨도 보았다. 또 텔레비전 주조정실에 갔는데 텔레비전이 너무 많았다. 그 이유는 방송사고가 났던 방송을 가정으로 보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래의 화면에서 만약에 방송사고가 났다면 다시 제대로 수정하여 가정으로 방송을 보내 사고를 줄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곳은 남아공 월드컵을 잠시나마 3D로 봤다는 것이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정말 신기했다.


드디어 푸른누리 기자 모두가 기다렸던 일산 드라마 제작센터로 출발했다. 먼저 ‘생방송 좋은 아침’ 이라는 프로그램 스튜디오를 갔더니 대부분 소품들이 가짜였다. 조금은 놀랐다. 그 다음에는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촬영장에 갔다. 내가 즐겨보는 드라마여서 사진 찍는 내내 신이 났다. 이동하던 중 신민아씨와 이승기씨를 보았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정말 기분이 좋았다. 또 동주선생 노민우 씨도 보았다.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부조정실로 갔다. 임예진씨가 여자를 몰라 드라마를 촬영하고 계셨다. 비록 부조정실의 텔레비전으로 보았지만 직접 찍는 것은 처음 보았다.


스튜디오 견학을 마치고 각자 출발했던 장소로 해산했다. 설레이고 기대했던 SBS견학이 막을 내렸다. 몸은 피곤했지만 정말 신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맘껏 물어 보진 못했고 만져 보진 못했지만 아나운서가 꿈인 내게는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 오는 버스안에서의 단잠이 꿀맛 같았다.

송채은 기자 (손곡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영경
중대부속초등학교 / 6학년
2010-10-07 21:58:18
| 즐거운 경험이 느껴집니다.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
조승준
서울잠일초등학교 / 5학년
2010-10-08 20:22:23
| 저도 이번 학교방송반에 들어갈려구 하는데 ... 좋은 경험이 되었겠네요~~
홍유진
새말초등학교 / 6학년
2010-10-08 21:26:13
| 방송국을 소풍했다니 부럽군요^^
홍지유
서울목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0-09 08:30:57
| 저는 내여자친구는구미호 찰영장에는 못갔는데..부럽네요^0^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10-10 08:49:04
| 많은 추억 쌓고 오셨네요. 재미있는 하루셨습니다.^^
송채은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0-10-10 12:46:47
| 저는 제 엄마께서 즐겨보시는 여자를 몰라 촬영장에 못 가봐서 아쉬웠어요.
홍채영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
2010-10-11 16:38:45
| 실제로 TV에 나오는 아나운서를 보았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12 21:45:37
|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왔네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0-14 23:20:52
|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한주현
감정중학교 / 1학년
2010-10-15 19:17:47
| 부럽네요~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 기사로 잘 읽어봤습니다. 추천합니다!!
김대현
대정초등학교 / 6학년
2010-10-19 16:29:01
| 저도 며칠전에 제주국제정보원 인터넷 방송국 체험을 했습니다. 머지않아 서울에 있는 방송국 체험도 할 수 있겠죠. 좋은 경험 하신것 같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0-19 22:13:39
| 소중한 체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0-19 22:14:56
| ..정말 가고싶어지네요..다른 방송국이라도 견학해보고 싶어요ㅠㅠ]
특히 크로마키..하고싶어요!!!
한민균
서울마장초등학교 / 6학년
2010-10-20 21:36:37
| 배성재 아나운서를 좋아하는데 정말 부럽네요...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0-10-21 00:00:09
| 저도 가보고 싶고 ,만나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하고 오셨네요.
좋은 체험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0-21 12:00:06
| 아나운서가 꿈이신 송채은기자님의 의미 심장한 탐방취재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송채은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8-05 18:51:28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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