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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호 10월07일

출동!푸른누리2-SBS탐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동훈 독자 (덕소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5 / 조회수 :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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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사랑을 만드는 SBS방송국 모습!

9월 29일. 가을이라하기엔 너무 추운 느낌까지 들게 하는 날씨였다. 내가 푸른누리 기자단으로 참석하는 첫 탐방인 SBS방송국을 취재하기 위해 집결지로 서둘러 떠났다. 떨리기도 하고 방송국에 가서 앵커, 아나운서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기쁘기도 했다.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어깨가 무거웠다. 아마도 많은 기자들이 가고 싶어했던 탐방에 선정되었기 때문에 열심히 보고, 듣고 와서 좋은 기사를 써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던 것 같다.


9시 30분까지 집결지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달라는 편집진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다행히 10분전인 9시 20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만나는 다른 기자단들이 조금은 낯설고 어색했다. 우리는 인솔하실 편집진 선생님의 주의 사항을 듣고 방송국을 향해 출발했다.


SBS목동 사옥으로 가는동안 출근시간이라 많이 복잡했지만 큰 혼잡은 없어서 안심이 되었다. 햇빛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비가 오지 않은것만도 다행이고 감사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이동하기가 불편하고 번거로웠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약간의 쌀쌀한 날씨도 좋아졌다.


드디어 SBS목동 사옥 도착! 이제 취재를 할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흥분되었다. 내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온 인터뷰질문들을 다시 한번 펼쳐보며 각오를 했다. 자유롭게 인터뷰를 할수 있다는 편집진 선생님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낯설고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길게 심호흡을 하고 사옥으로 들어갔다. 방송국이라는 곳의 외관상 보여지는 크고 복잡한 시설들에 새삼 놀라고 감탄스러웠다. 우리 기자단은 SBS방송국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본후, 우리는 보도국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집에서 편하게 시청하는 뉴스가 정말 복잡하고 다양한 첨단적인 시설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우리가 TV로 보여지는 얼굴들 말고 보여지지 않은 더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참 감동적이었다. 보도국이 이렇게 크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보도국 체험에서의 놀라움과 감동을 뒤로하고 우리는 앵커 신동욱 아저씨, 아나운서 박선영누나, 아나운서 배성재 아저씨를 만났다. 소개가 끝나고 본격적인 인터뷰 시간....아나운서 배성재 아저씨는 남아공월드컵때, 현지에 직접 가서 방송을 하고 취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고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다. 특히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하셨다. 부부젤라 소리에 시끄러워 고통스런 기억도 말씀하셨다. 생동감 넘치는 월드컵 중계를 위해 직접 가셔서 중계를 하셨다고 하니 감사했다. 아저씨는 시끄러웠다지만 그래도 나는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두루두루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햇다. 책, 신문등 기사를 많이 읽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또박또박 자신있게 말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나운서 박선영 누나가 말씀해 주셨다. 앵커 신동욱 아저씨, 아나운서 배성재 아저씨는 실제로 보니 무척 잘 생기셨다. 말씀도 잘 하시고 아나운서 박선영 누나도 무척 예뻤다. 인터뷰 시간을 가지면서 앵커나 아나운서가 되려면 정말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우리 질문에 답변해 주시는 세분이 대단하단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아~~1시간이란 시간동안 두 손을 최대한 길게 뻗어 열심히 ‘저요 저요’를 외치며 손을 들었건만 번번히 나를 스쳐가더니 결국 인터뷰 질문을 한번도 하지 못하고 준비된 시간이 끝나버렸다. 아쉬움, 실망의 마음에 속상하기까지 했다. 질문을 많이 할수 있다던 편집진 선생님까지 원망스러웠다. 열심히 준비해간 푸른누리 기자단 수첩 속 질문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떨구었다. 하지만 여기서 탐방을 멈출순 없었다. 마음을 가다듣고 다른일정에 동참해야 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우리 기자단은 SBS 방송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당내부가 무척 넓었다. 준비된 점심메뉴는 돈까스와 비빔밥이었다. 나는 당연히 돈가스를 선택했다. 고기가 연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맛있는 돈가스로 오전에 인터뷰를 하지 못했던 울적한 내 기분이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오후 탐방 일정은 일산 제작센터. 그곳엔 드라마 세트장과 드라마 촬영을 위한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다고 했다. 그곳에서 드라마 촬영하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고 했다. 물론 연예인도 만날 수 있다고. 그래서인지 일산으로 이동하는 차량안은 술렁이고 들뜬 분위기엿다. 나도 어색하고 낯설었던 아침 이동차량에서보다 신이 났다. 그사이 다른 기자단과도 많이 가까워졌다. 그렇게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일산 제작센터에 도착했다. 마음이 설레이고 연예인도 만나보고 싶었다. 또 드라마는 어떤 곳에서 어떻게 촬영되는지 촬영장소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세트장은 우리가 집에서 TV로 볼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어떤 곳은 실제 집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도 있었다. 보도를 할때도 그랬지만 드라마를 촬영할때는 주인공 말고도 엄청 많은 인원이 동원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눈에 보여지지 않은 많은 분들이 뒤에서 보이지 않게 보조해 주어야만 멋지고 감동적인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우리는 쉽게 보고 많은 악플을 남기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니 좀 더 냉정하게 시청해야 할것 같았다. 드라마 촬영 준비과정도 복잡하고 다양했다.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과학적인 부분도 많이 볼수 있었다. 모든 것이 최신장비로 이루어진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신기하고 놀라웠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우리는 현재 방송중인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 출연중인 주인공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승기형, 신민아 누나, 노민우형. 솔직히 나는 이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기 때문에 내용은 알지 못했다. 그래서 노민우형은 잘 몰랐다. 이승기형은 1박 2일을 통해, 노래를 통해 잘 알고 있었고 나도 좋아하는 형이기에 무척 반가웠다. 사진도 찍고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정말 방송에서의 멘트답게 귀공자처럼 키도크고 멋있었다. 이렇게 만남을 뒤로하고 오늘 우리의 일정은 끝이났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 타고 온 버스에 탑승하고 처음 집결지로 향했다. 길다고 생각되었던 탐방 일정이 벌써 끝났다는 생각에 많이 아쉬웠다. 기자단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연락번호도 주고 받고.... 낯설고 어색하고 긴장되었던 아침 시간.... 그만큼 설레고 기대되었던 마음을 다 채우고 돌아가는 마음이어서 무척 행복하고 즐거웠다. 앞으로는 TV로 보여지는 보도나 드라마를 보면서 만나고 온 분들이 더 반가울것 같다. 그리고 보여지지 않는 얼굴들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시청하게 될것 같다. 뭔지 모르게 뿌뜻한 하루였다. 다만 한가지, 열심히 준비해간 인터뷰 질문을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시 탐방에 선정되면 더 열심히 제대로 준비할것 같다. 반갑게 맞아주신 앵커와 아나운서 아저씨, 누나 그리고 방송국 관계자분들과 우리를 안전하고 자상하게 인솔해준 편집진 선생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이동훈 독자 (덕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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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10-10 08:54:36
| 색다른 경험도 하시고 과학적인 부분도 많이 보셨다니 부럽네요. 특히 이승기 오빠, 신민아 언니도 만났으니 얼마나 좋으셨어요. 좋은 경험 하셨습니다.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11 08:28:47
| 승기오빠의 강력한 팬인데 저는 그때 컴퓨터가 고장나서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저 대신 다녀오셔서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변정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
2010-10-12 21:50:01
| 정말 아나운서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들었겠어요. 뉴스세트장에서..
박서현
내덕중학교 / 1학년
2010-10-14 17:51:19
| 상세한 탐방기사에 저도 다녀 온 듯한 니낌이 듭니다. 연예인을 직접 보았다니 부럽습니다. 방송국 탐방 가고 싶네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0-14 23:22:44
| 유치원에 다닐대 뉴스 데스크에 앉아 사진을 찍어본 기억이 납니다. 꼭 가보고 싶은 탐방이였는데 아쉽지만 기사로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동훈
덕소중학교 / 2학년
2010-10-17 08:28:20
|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가지 못한 기자님들도 더 멋진 탐방에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이동건
삼봉초등학교 / 6학년
2010-10-18 18:45:32
| 저는 작년 여름방학에 KBS견학가서 일기에보 스튜디오에서 일기에보 멘트를 해 보왔는데 기분이 좋았어요 좋은 경험 많이하셨네요 이승기형 신민아누나 보고 와서 부러워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18 23:51:29
| 드라마세트장과 뉴스스튜디오 정말 궁금했던 곳이었어요. 기사를 잘 써주셔서 조금은 궁금증이 풀린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가 된 기사였습니다. 추천합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0-19 22:17:27
| 방송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화면에 보여지는 것 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 제작되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0-20 22:02:46
| 기사 잘 읽었습니다.저도 탐방 때 손을 들어도 인터뷰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쉬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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