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람 독자 (한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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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오늘도 새로운 소식을 찾아 SBS 방송국으로 출발!
10시30분 푸른누리 기자들을 태운 버스가 SBS 목동사옥에 도착하였다.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들 입에서 와!!! 하는 탄성이 튀어나왔다. 홍보 영상을 관람하였는데 이 동영상은 SBS 사옥이 갖추고 있는 시설과 그 기능들에 대해 설명 해주었다. 시청자들과 보다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SBS는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이야기 해주었다.
SBS는 항상 신속하고 정확한 속보와 다양한 다큐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스포츠 중계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어서 국내 최초로 축구중계를 3D로 방영하기도 하였다. 또 한국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박사가 우주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정말 방송국이 이렇게 다양한 소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또한 SBS는 이동하면서 시청할 수 있는 DMB방송을 송출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끊임 없는 변화를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한다.
SBS뉴스를 진행하는 신동욱 앵커에게 질문할 기회가 있어 "좋은 방송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했더니 "좋은 방송을 하려면 준비를 많이 하고 인터뷰를 할 땐 그 사람과 대등하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질문해야 한단다"라고 답변하셨다. 뉴스 스튜디오에서는 스튜디오의 모든 부분을 활용하여 뉴스를 제작한다고 한다. 스포츠 뉴스, 정치뉴스 등 모든 뉴스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제작된다는 것이 믿기지 안았다. 책상을 보니 기침컷이라고 적힌 버튼이 있었다. 설명을 들어보니 그것을 누르고 기침을 하면 그 소리가 방송에서는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항상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던 앵커가 사실은 시청자들이 모르게 기침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다음으로는 역사관을 관람하였는데 그 곳에서는 SBS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3D TV 방송을 볼 수도 있어 좋았다. 또 SBS의 예능, 스포츠 등의 채널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라디오 스튜디오를 볼 땐 개그우먼 정선희씨가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어딘가에서 이 방송을 사람들이 듣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들뜨기도 했다. 여러가지 버튼과 레버 때문에 어지러웠지만 어떻게 라디오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이런 놀람과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SBS탄현에 도착했다. 출입구에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출연하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민아 언니와 이승기 오빠를 보았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이승기 오빠를 둘러싸고 있어서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은 까치발을 딛어야 간신히 얼굴을 살짝 볼 수 있었다.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드라마 제작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같은 장면을 몇차례씩이나 반복해서 촬영하고 있었다.
우리가 집에서 편하게 누워서 볼 수 있고 또 우리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하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기자와 스탭들이 애쓰고 고생하는지 알게 되었다. 사실 우리집이 SBS 탄현스튜디오와 아주 가까운데 우리 집 가까이에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날의 탐방은 정말 재미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SBS!! 앞으로도 계속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온국민의 SBS가 되길 바란다.
김예람 독자 (한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