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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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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예진 기자 (서울창서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38 / 조회수 :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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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클럽을 읽고...

장편동화 ‘악어클럽’(막스 폰 페어 그린 지음)을 읽었다. 제목만 들어보면 악어에 대한 일을 하는 클럽인 줄로만 알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그런 클럽이 아니다. 나는 왜 이름을 ‘악어클럽’이라고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바로 그들의 무서운 말과 강력한 힘 때문이었다. 표지로만 보면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말이다.

쿠르트.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친구다. 그런 아이가 클럽에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예상을 깨고 악어클럽의 회원들은 그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쿠르트의 장점이 보였던 것일까? 회원들 중 나는 마리아와 쿠르트가 제일 부럽다. 마리아는 자신이 하고픈 말은 모두 확실히 하고 말발이 세다. 쿠르트는 매우 슬기롭고 위기상황을 잘 대처해 나간다. 내 생각에 쿠르트와 마리아를 합치면 완벽한 사람이 될 것 같다.

악어클럽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0m 높이의 벽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담력 시험을 치러야 하는 그들. 나 같으면 벌벌 떨려서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다. 담력 시험에서 성공하면 행운의 나날을 보낼 수 있다. 악어클럽의 활동 중에서 그들이 도난 사건의 범인들을 잡았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다. 프랑크의 오빠가 범인으로 밝혀진 사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말이다. 내 가족이 그랬다면, 너무 끔찍해 상상을 못하겠다. 나중에도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아야겠다.

도난 사건을 매끄럽게 해결한 악어클럽. 그들 앞에 그런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다. 직접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서려는 아이들이 정말 경찰 같았다. 나도 정말 두근거렸고 함께하고 싶었다.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시대에 비해 우리가 매우 힘들고 평화롭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평화롭고 싶은데. 나도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데.......

이 책을 읽고, 한 가지 생각한 것이 더 있다. 바로 장애에 대한 생각이다. 쿠르트로 인해 생각이 바뀐 것이다. 우리 반에도 다리가 불편한 친구가 있다. 지금까지는 휠체어에 의지하는 친구가 우리와는 다르다고 생각해 왔다. 앞으로는 모든 친구들을 더욱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따스한 마음을 장애인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다.

인예진 기자 (서울창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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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일동초등학교 / 5학년
2011-06-30 20:16:42
| 저희반에도 조금 불편한 친구가 있는데 그건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하느님이 지켜 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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