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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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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나은 기자 (서울신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67 / 조회수 :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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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지키는 모임 - 전학 온 친구

지난 이야기 줄거리 : 지혜와 아라는 자신들의 꿈을 지키는 모임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아.. 오늘 선생님이 애들 시험점수 안 좋다고 30분 수업 더 하셨어~ 짜증나~"

아라가 투덜거리며 말했다.

"그러니까.. 그래도 난 과학 시험 꽤 잘 봤는데..! 넌 어때?"

"묻지 마.. 완전 망했어. 엄마는 또 잔소리 하겠지. 이번달에 과학학원 안 보냈다고 또 이런 형편없는 점수 받아오냐. 앞으로 과학학원 더 늘리겠다. 어쩌고... 저쩌고... 할거야. 아!!!! 정말.. 어쨌든 넌 꿈지모(꿈을 지키는 모임) 애들 좀 모았어?"

"응. 지난번에 말했던 승준이, 형준이, 은지는 당연히 들어오겠다고 했고 주연이라고 은지 단짝도 들어오기로 했어. 어때? 이 정도면 괜찮지? 넌 누구누구 모았어?"

"난 예은이 하고 윤서.. 많이 못 모아서 미안.."

"괜찮아~ 어쨌든 내일 애들 모아서 꿈지모가 할 수 있는 일들 좀 생각해보자. 내가 승준, 형준, 은지, 주연이 연락할테니까 넌 예은이 하고 윤서한테 연락해."

"알았어. 어! 이야기하는 사이 벌써 집에 다 왔다. 안녕~"


아라와 지혜는 꿈을 지키는 모임 이야기를 마치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다.

"아라야, 과학시험 결과 나왔다며? 점수는 어때?"

"몰라요.. 형편 없으니까 엄마도 모르시는 게 나으실 거예요."

"몇 점인데?"

"70점요...... 저도 잘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 뜻대로 되지 않는걸요.."

"잘한다 잘해! 으휴... 다음 달부터 다시 과학학원 다닐거니까 그런 줄 알아!"

"네.."


그 다음 날....

"여러분~ 오늘 두 명의 친구가 전학왔어요. 쌍둥이래요~ 둘 다 브라질에서 왔으니까 친하게 지내세요~"

선생님으로부터 우리반에 쌍둥이 친구가 전학왔음을 알 수 있었다.

"안녕.. 나는 한국말을 잘... 못하지만 치나게 지내자... 내 이르믄 티나라고 해."

티나라고 하는 한 친구가 매우 서툰 발음으로 말했다.

"나는 래나야.. 나도 한국말... 잘 못해.. 그래도 같이 지내자.."

래나라고 하는 친구도 한국말을 잘 못하였다.

"음.. 그럼 티나는 어디에 앉는 게 좋을까? 어.. 저기 승훈이 옆에 앉으면 되겠다. 그리고 래나는... 형준이 옆에 앉도록 해라..~"

예쁘게 생긴 티나, 래나와 함께 앉게 된 승훈이와 형준이는 입이 귀에 걸려있었다.


쉬는 시간....

"아라야, 티나가 내 뒤에 앉잖아. 그래서 승훈이하고 이야기하는 거 들었는데 티나하고 래나 아버지가 브라질에서 굉장히 유명한 사업가래.. 사실 티나하고 래나는 브라질 사람이 아니라 미국 사람인데 아버지하고 어머니가 브라질에서 오랫동안 사시고 사업을 하셔서 티나하고 래나도 미국보다는 브라질이 더 익숙하다나봐. 어쨌든 되게 신기하지 않아?"

지혜가 아라에게 조잘거렸다.

"우와~! 그럼 돈도 되게 되게 많겠네! 우리 티나하고 래나하고 친해져서 티나, 래나 집에도 가보고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 그치? 그런데 오늘 오후 4시에 형준이 집으로 꿈지모 모이기로 한 건 기억하지?"

"응! 당연하지.. 그럼 이따 같이 갈까?"

"좋아 ^^"


오후 4시...

"얘들아,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알지? 너희 부모님도 너희에게 엄청 간섭하신다며.. 그래서 우리가 그런 간섭을 막고 우리의 꿈을 지키기 위해 모인거야..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차례대로 발표해보는 건 어때?"

아라가 말했다.

"내가 먼저 말할게.. 음.. 나는 꿈을 지키는 모임 사이트나 홈피를 만들어서 부모님이 우리의 꿈에 간섭하는 걸 널리 알리면 좋을 것 같아."

은지는 또박또박 말하였다.

"홈페이지라.. 좋은 생각이다!! 그런데 홈페이지는 누가 만들어? 난 컴퓨터 잘못하는데..."

주연이는 은지의 의견에 찬성하며 말했다.

"나! 너희들도 알다시피 내가 컴퓨터에 관심이 많잖아. 내가 홈페이지 내일까지 만들어 놓을게.."

형준이가 자신있게 소리쳤다.

"오~ 일이 술술 풀리는데.. 그럼 홈페이지는 만드는 걸로 결정! 형준이가 내일까지 만들어 놓으면 우린 다 같이 가입하고 이 홈페이지 다른 사람들한테 알리기로 하자. 그럼 또 다른 의견 있는 사람?"

아라가 만족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어.. 나는 우리가 대통령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 너희들 생각은 어때?"

승훈이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엥? 대통령한테 편지를...? 그거야말로 괜찮은 생각이기는 한데... 우리가 대통령 할아버지께 어떻게 편지를 쓸 수가 있지?"

지혜가 의문이라는 듯 질문을 던졌다.

"그게 문제네........ 아! 그럼 대통령 할아버지 말고 작가님께 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 책에 작가 이메일 나와있는 책 있잖아. 그 작가님께 메일을 보내는 거야. 부모님이 우리의 꿈, 장래희망에 너무 지나친 관심을 보여 지친 우리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보는 거 어때? 괜찮지?"

"우와~ 정말 좋은 생각이다. 그럼 오늘 회의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까? 앞으로 매주 토요일에 모여 회의하는 걸로 하자. 다들 시간 되지? 그럼 우리 모두를 위해 파이팅! 꿈지모!"

황나은 기자 (서울신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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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8-05 16:50:42
| 꿈지모 친구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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