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독일의 철학자, 경제 학자, 혁명가이다. 그는 자본주의의 생산, 유통 및 분배의 문제점을 밝히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산주의를 제시했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역사가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발전해 간다고 보았다.

자본주의는 노동자 개인의 능력에 따라 임금이 자유롭게 결정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북한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이다.

사회주의는 예를 들자면 한 신발 공장이 있는데 A는 1시간에 신발을 10개 만들었고, B는 17개를 만들었을 때 자본가가 애초부터 임금을 2,000원으로 맞춰 놓았다면 신발을 더 많이 만들든 더 적게 만들든지 무조건 임금을 2,000원 받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사회주의인 곳에서 일을 하면 일 할 맛이 전혀 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보너스도 없이 임금은 똑같기 때문이다.

최성희 저 / 손영목 그림 / 주니어김영사



그러나 마르크스는 공산주의를 주장했다. 마르크스는 사회주의를 거쳐 생산력의 수준이 고도로 높아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산주의 인간형이 완성되면, 최종적으로 계급도, 국가도 없는 평등 사회인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공산주의는 역사 발전 단계 중 최고 단계를 의미하며,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교류, 협동이 이루어지고, 계급과 국가가 사라지는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공산주의는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본론>은 총 3권으로 되어 있는데 1권은 ‘자본의 생산 과정’이고, 잉여 가치가 어떻게 만들어져서 자본으로 축적되는지를 다룬다. 2권은 ‘자본의 유통 과정’이고, 자본의 순환과 회전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3권은 ‘자본주의적 생산과 총 과정’이고, 잉여 가치가 얼마나 다양하게 분배 되는지, 자본주의 생산이 어떤 모순과 위기를 낳는지 밝히고 있다. <자본론>은 내 의견과는 맞지 않는 주장이지만 그래도 마르크스의 주장과 근거를 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