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3 / 조회수 : 900
우수기자 도서로 나에게 <내가 돌머리라고?> 라는 책이 왔습니다.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2학년이나 되었는데도 구구단을 외우지 못하는 유라의 이야기 입니다. 아빠는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6학년 회장이 된 혁이오빠는 항상 유라에게 구구단을 외우라며 잔소리만 합니다. 그러나 유라는 친구들과 놀기만 하고 구구단은 외우지 않습니다. 결국 친구 상철이는 유라에게 돌머리라고 놀리고, 화가 난 유라가 구구단을 힘들게 외워서 ‘노력상’ 을 받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제가 구구단을 외우던 2학년 때가 떠올랐습니다. 구구단을 외우기 위하여 밤낮으로 공부하였던 적도 생각납니다. 저는 구구단 중 3단과 4단을 외울 때가 가장 힘들었답니다. 밤낮으로 구구단 3단과 4단을 완벽히 외운 후, 나머지 5,6,7,8,9단은 쉽게 외웠었답니다.
또 한편으로 유라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구구단 외우는 것은 매우 귀찮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데다 아빠까지 아프시니, 공부가 잘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 동생도 요즘 구구단을 외우고 있는데, 구구단 외우기가 매우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책에서 혁이의 동생에 대한 걱정과 오빠라는 의무감이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오빠이기 때문에 동생이 한 일을 자신이 책임져야 해서 한편으로는 동생이 싫고 귀찮기도 하지만 동생이 있어 행복하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