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나누리기자 (운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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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소개
다래- 전학온 아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아리- 어딘지 모르게 4차원 적인 아이.
미래- 이름처럼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하는 아이. 다래와 친해져 준다.
"엄마~!" 아침부터 소리를 지르는 다래가 못 마땅한 엄마는 이제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어엄마아~!" 다래는 소리를 빽 질렀습니다. "뭐? 또 뭔데!" 엄마는 잔뜩 화가나서 대답했습니다. "그게... 오늘 외식하자!" 얼마나 떨었는지, 다래는 할려고 했던 말 대신 엉뚱한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뭐?" 엄마는 어의가 없어 고개를 휙 돌렸습니다. "그게... 그게 아니라~ 나 학교 언제가?" 다래는 간신히 할 말을 했습니다. "아차!!!"
엄마도 다래가 학교 가야하는 시간을 잊었었나 봅니다. 첫 날인 만큼 지각은 하지 말자고 전날 엄마와 다래 그리고 지금은 회사에 가있는 아빠가 꼬옥 약속 했었는데도 말입니다. "다래야! 엄마 준비할 동안 옷갈아입엇!!!" 엄마가 소리를 지르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엄마두 차암... 전학 가니깐 빨리 가자고 한게 엄마면서..." 다래는 입을 쑥 내밀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학교를 헉헉거리며 엄마와 왔을 때에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우와~ 학교 진짜 크다!" 다래는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엄마는 다래 손을 잡고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다래야. 긴장하지 말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야돼." 엄마는 이 말만 한 30번 쯤 했을 것 입니다. 난 2학년입니다. 내가 갈 학교는 사립학교라서 한 학년당 1반 씩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내 단짝 친구랑 계속 있을 수 있으니까요.
교실에 들어가자 마자 온 교실이 지진이라도 난 듯이 먼지가 일고,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다래가 선생님과 들어가자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히 독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새로온 친구니까 잘 대해 주세요~" 선생님이 말하자 아이들은 모두 큰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네에~!!!" 다래는 왠지 모르게 자신이 높은 사람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선생님이 다래를 4모둠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4모둠에 가서 앉자 쪽지가 보였습니다.
☞2편(나의 새로운 친구)에서 이어서 하겠습니다^^
김진호 나누리기자 (운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