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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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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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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다섯 병정

‘사과와 다섯 병정’은 이문열 창작선 5이고, 6·25 전쟁에 관한 얘기이다. 평생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과와 다섯 병정’은 조금 슬프다.


이 이야기에는 만서, 만서의 어머니, 만서의 외삼촌, 노인 등 여러 인물이 나온다. 주인공인 만서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에게 버림을 받고 외딴 산사에서 키워졌다. 어른이 된 그는 어머니를 찾지만, 어머니는 병들어 누워 있었고, 외삼촌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한편, 만서는 다섯 명의 군인을 만나고 그들의 정체를 궁금해한다. 어머니는 다섯 명의 군인에 얽힌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이야기 중간에 나온 다섯 명의 군인들 중 한 명이 자꾸 주인공인 만서를 그윽하게 바라보다가 사라진다. 나중에 책을 다 읽고 보니 그 군인은 만서의 죽은 아버지였다. 만서의 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전했는데 그때 죽은 것이다.


6·25 전쟁 때, 배고픈 군인들이 과수원에 들어가 사과를 훔쳐 먹다가 그 중 하나가 몸이 불편한 과수원집 딸과 짧은 사랑을 나눈다. 다섯 명의 군인은 인민군의 총에 맞아 비참하게 죽지만 과수원집 딸이 아이를 낳게 된다. 그 아이가 바로 만서이다.


만서가 오면서 봤던 다섯 병정은 귀신이고, 만서를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았던 한 명의 군인은 아버지의 원귀인 것이 밝혀지며 끝이 난다. 만서의 아버지 참 혹독한 전쟁을 겪었다. 이야기 초반에는 조금 이상한 사건들이 자주 일어났지만, 이야기 후반 쪽으로 갈수록 그 사건들이 전부 풀리면서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6·25전쟁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리고 만서의 어머니, 만서의 아버지, 만서가 영원히 전쟁의 상처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만서의 아버지는 죽었지만 죽어서도 전쟁의 고통 없이 살기를 바란다!

이지영 나누리기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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