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66호 9월 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한지혜 나누리기자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1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725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영상으로 느끼는 ‘어머니지구’의 아픔

8월 13일, 비 오는 날 중랑 청소년 수련관 사진영상동아리 ‘메모리’가 달려간 곳은 ‘지구 상상전 -현대 사진의 향연’ 전시장인 예술의 전당이다.

이 전시회는 ‘빛나는 녹색감성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사진전’이다. 전시회의 작품들은 오염된 호수, 전쟁의 고통,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물의 모습 등이 있다. 현대 사진 작가 10인(닉 브랜트, 조이스 테네슨, 루드 반 엠펠, 아르노 라파엘 밍킨넨, 지아코모 코스타, 데이비드 트라우트리마스, 존 고토, 메리 매팅리, 피포누옌두이, 데이비드 마이셀)이 상상한 지구를 사진전으로 만든 것이다.

전시장은 어머니 지구와 생태학적 상상력, 오래된 친구, 로이터 통신 특별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구 상상전은 어머니 지구와 생태학적 상상력, 로이터 통신 특별전, 오래된 친구로 나누어진다. 어머니 지구에서는 자연을 보여준다. 코끼리나 표범 등 아프리카 동물들의 평화롭고 당당한 모습이 눈에 띈다.

생태학적 상상력은 현재가 아닌 작품들이 등장한다. 그림 같은 사진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기계부품이나 건축물들은 지구를 멸망하게 하는 인간의 무지와 욕망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오래된 친구는 환경오염의 끝, 전쟁의 아픔들을 담아내어 병든 지구를 표현했다.

전시장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한 코끼리이다. 그 코끼리는 2009년에 자신의 상아를 탐내는 사람들 때문에 죽었다고 한다. 코끼리의 사진을 보자마자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TV에서 본 태국 코끼리들이 훈련을 받으며 찍히고 맞고 상처 나는 모습이 떠올랐다. 갑자기 나도 모르게 감동이 밀려왔다

지구 상상전의 작품들을 관람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우리가 얼마나 어머니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 지’, ‘지금이라도 병든 어머니 지구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전시전 수익금의 일부는 ‘에디오피아와 몽골 나무 보내기 운동’에 쓰인다고 한다. 아픈 어머니 지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면산 산사태로 인해 예술의 전당 부근 도로들이 여기저기 뒤집혀 있고 물웅덩이에는 아직도 진흙투성이 물이 고여 있었다. 사람을 위해 자연을 훼손한 대가를 지구상상전에서 본 영상들보다 더 자세히 느끼게 되어 가슴이 아팠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열대우림지역의 ‘스콜’을 연상케 하는 비가 서울 하늘에 내린다. ‘아픈 어머니 지구의 눈물이 아닐까?

한지혜 나누리기자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1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공지연
독일학교 / 1학년
2011-09-04 02:20:40
| 사람들의 욕심으로인해 죽은 많은 동물들이 불쌍해요. 기사 감사합나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79/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