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명장 등 우수기능인과 함께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직업과 그 직업 기술에 대한 흥미를 갖고 다양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2박3일 캠프였습니다.

체험 분야는 모바일로보틱스, 도자기, 미용, 요리, 자동차, 제과, 컴퓨터그래픽, 화훼장식의 8개 분야로 대한민국명장, 기능한국인, 국제기능올림픽선수 등 숙련된 기술인 강사가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어린이와 직접 현장 기능체험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그중 저는 촬영취재를 하면서 요리와 도자기를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체험은 요리였습니다. 요리 기능한국인 이철기 요리사님께서 직접 설명해주셔서 쇠고기카레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주신 음식만 먹어 보다가 직접 만들어 보니 요리가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려운 점은 고기 써는 것이었는데, 요리사님께서 고기는 결을 따라 잘라야 맛도 좋고 더욱 부드러운 육즙을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카레가 거의 완성되었을 때는 맛이 싱거웠는데, 조금 더 끓여서 걸쭉하게 만들어 본 결과 맛이 완성되어 만족스러운 요리가 탄생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체험은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었습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서광수 도예가 선생님께 도자기를 직접 손물레에서 만드는 법을 배워 보았습니다. 처음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라 도예가 선생님이 먼저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 주시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손으로 형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도자기를 빚을 때는 깨끗한 손으로 만들어야 했고, 만들 모양을 꼭 머릿속에 상상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주셨습니다. 또한, 도자기는 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중요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직접 도자기를 만들다가 형태가 무너졌는데 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침착하게 도자기를 만들어서 완성해보았습니다. 그것을 지켜보신 선생님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직접 체험은 해보지 못했지만 적외선 빛 센서로봇 만들기와 접촉센서 로봇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외부의 빛을 감지하여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적외선 로봇과 외부의 자극을 감지하여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 만들기여서 이 분야도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이외에도 연예인 스타일 따라 하기와 네일아트, 타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제과는 케이크 장식물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역사도 공부할 수 있었고, 자동차 시승,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가 있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여서 참 다양하고 유익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한 후 모든 직업에는 편견이 없어야 된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하면서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