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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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성찬이 눈 앞에 있어도 먹지 않으면 배가 부르지 않고, 아무리 많은 책을 가지고 있다 해도 읽지 않는다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없겠죠?
혹시 기사 작성이 어렵다고 생각만 하고 있나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보는 만큼 쓸 수 있습니다. 푸른누리 신문을 비롯해 다양한 신문 기사들을 읽어보면 좀 더 풍성하고 알찬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그 길을 함께 찾아볼까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큰 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다져야겠지요. 푸른누리 기자들이 쓴 기사부터 꼼꼼히 살펴보세요. 푸른누리 신문 100배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다른 기자들은 어떻게 기사를 썼을까? 읽고 또 읽어보세요!
“기사 쓰는 것이 너무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기자들에게 편집진이 가장 많이 하는 조언 중 하나가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많이 읽어 보세요”입니다. 같은 어린이의 눈높이로 작성한 기사를 읽어보면 어른과는 다른 용어와 관심사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푸른누리는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의 수준에 맞는 기사를 작성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기자들은 어떤 방식과 흐름으로 기사를 작성했는지 참고해보세요. 기사를 읽다보면 이 취재를 위해 기자가 어떤 준비를 했을지, 어떤 시각으로 취재를 했는지 모든 답이 숨어 있습니다.
둘째, 탐방지가 같다? 기사는 달라!
같은 탐방 기사라도 기자들마다 보고 느낀 것이 다르기 때문에 내용은 천차만별! 같은 설명을 듣고, 같은 영상을 보더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탐방에 다녀온 기자라고 해도 다른 기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참여했는지 기사를 통해 확인해본다면 내가 듣지 못했거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될 것입니다. 꼭 가고 싶었던 탐방인데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던 기자들도 기사를 읽으며 나라면 이 기사를 어떻게 작성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추후 탐방 취재 기사를 작성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 친구들의 기사를 읽어보면 어느새 탐방지에 직접 다녀온 듯 한 신나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거예요.
TIP. 매호 기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편집진 칼럼도 놓치지 마세요!
셋째, 기사 속에서 무궁무진 기사 소재를 발견할 수 있어요!
푸른누리 신문은 학교, 동네 소식을 비롯해 문화, 사회, 생활 정보 등 다양한 소재의 기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른 기자들이 쓴 기사를 보며 ‘아! 나도 이것을 취재해보면 좋겠구나’ 라는 팁을 얻을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우리 동네의 축제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 동네 시장님은 어떤 분이실까’, ‘우리 반만의 특별한 규칙을 소개해봐야지’ 등 다른 기자의 기사를 통해 취재 소재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편집진이 기자들에게 매호 주제를 주기 위해 편집회의를 할 때도 기자들이 쓴 기사를 참고하기도 한답니다.
무언가 2% 부족해! 전문 기자들의 신문을 참고하자!
푸른누리 신문은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취재한 기사입니다. 어린이 기자들의 사고로 전하는 정보는 정확성과 객관성의 면에서는 전문 기자들보다 부족한 면이 있겠지요. 이러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시야를 넓혀 전문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를 많이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광복절 기사의 경우 어린이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에는 첫 탐방의 설레임, 행사장에 오기까지의 과정 등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문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살펴보면 기자의 개인적 이야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지요. 기사는 사실을 알리는 글입니다. 그러므로 객관적 정보 전달에 있어서는 전문 기자들의 기사를 많이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사를 읽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기사 내용에서 좋았던 점은 칭찬해주고, 이런 점도 취재해보면 좋았겠다는 조언을 댓글로 남겨준다면 어느새 서로가 발전해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푸른누리 신문의 주인인 어린이 기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신문을 만들어 주세요~
푸른누리 편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