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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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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인 기자 (Westbriar Elementary School / 5학년)

추천 : 16 / 조회수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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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Ligonier Camp - 세계의 캠프 (1)

여러분, 혹시 이런 캠프를 아세요?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캠프경험을 나눌 수 있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캠프! 한 번 와 보면 또 오고 싶어 매년 먼 곳을 마다하지 않고 미전역에서 찾아오는 캠프. camper로 시작해서 나중엔 카운슬러(지도교사)가 되어 참여하고 싶어진다는 캠프. 그건 바로 미국 Pennsylvania주 Ligonier에서 하는 Ligonier캠프(since 1914)입니다. 저와 형은 지난 2주일간 이 캠프에 다녀왔는데 푸른누리 기자로서 이 캠프에 대해 꼭 알리고 싶어 소개하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캠프의 자랑을 세 가지 들라고 하면 첫째, 다이내믹한 프로그램과 둘째, 좋은 자연환경 셋째, 인격적인 만남과 공동체생활을 들 수 있습니다. 우선 Ligonier캠프는 5살~17살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나이에 따라 크게 Little Ligs(Ligoniers), Classic Camp, Next Level로 나뉘고 캠프 기간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럼 이 캠프의 첫째 장점인 다이내믹한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영, 동굴탐험, 암벽타기, 피구, 축구, 발야구, 농구, 철인 릴레이경기, 승마(선택) 등 야외활동이 많고, 12살 이상은 카누타기, 페인트 볼, 래프팅, Team High(몸에 cable을 감고 나무에서 또 다른 나무로 건너가는 장애물 경기) 등도 할 수 있습니다.

ACTION OPTION 시간에 운동대신 만들기(Art and Craft)를 선택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또 캠프장 곳곳에 피구장, 가가볼장(8각형 링 안에서 하는 공놀이), 박스하키, 테더볼장 등이 있어 많은 시간을 운동하며 놀 수 있고 저녁 때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시간이 있어 자신의 취미에 따라 다른 연령대의 남녀 학생들이 모여서 활동을 합니다. 저는 성가대, 형은 수영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속한 성가대나 춤 동아리의 경우, 마지막 날에 배운 것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아침 아니면 오후에 조용히 성경을 배우는 Bible Study시간도 있습니다.


둘째로, 이 캠프의 장점은 좋은 자연환경입니다. 언덕 위 숲에 오두막집 등의 숙박시설들과 대형 식당(마치 큰 산장에서 식사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음) 등을 갖추고 있고 자체 수영장, 호수, 암벽타기 시설, 숲(Team High등의 숲속 장애물경기를 할 수 있음), 넓은 잔디밭(공동체 게임을 많이 함), HUB이란 가게(등록 시 미리 입금한 한도 내에서 간식, 음료 및 기념품을 살 수 있고 남은 돈은 돌려줌) 등이 있습니다. 또 근처에 동굴과 래프팅 하기 좋은 강이 있습니다.


셋째로, Ligonier를 잊을 수 없는 캠프로 만드는 것은 친구들과 캠프 카운슬러(지도교사)들과의 신나고 인격적인 만남입니다. 제가 참여했던 Classic Camp의 경우 1주일 혹은 2주일을 같은 오두막에서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 이렇게 같은 성의 8, 9명 정도의 또래 친구들이 한 Tribe를 이루어 캠프 카운슬러 1명과 보조교사라고 할 수 있는 CIT(Counselor in Training, 보조교사) 1명과 더불어 거의 모든 활동을 같이 하다 보니 서로간의 정이 두터워졌습니다. 특히 부모님들이 care package라고 해서 캠프기간 중 소포를 보내주시면 같은 Tribe친구들과 함께 나눕니다. 저는 치토스와 풍선 등을 받아서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늘 열린 마음으로, 미소로, 나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유머감각까지 갖춘 카운슬러들의 존재는 캠프기간 내내 이곳이 낯선 곳임을 잊게 해 주었습니다.


끝으로, Ligonier캠프는 정말 재미있는 캠프였습니다. 그 재미가 때로는 예측할 수 없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CIT(보조교사)들이 모두 총을 든 악당들에게 납치되었습니다. 우리는 순간 이게 실제상황인가 당황했습니다. 곧 악당들이 쏜 총알에 빨판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우리들은 각자 맡은 임무(mission)를 수행해서 보조교사들을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단체 시상식도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었는데 상이 뭐였는지 아세요? 그것은 golden shoes 만지기였습니다. 이긴 팀 아이들은 정말 손이 금색 범벅이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Ligonier캠프만의 재미난 문화가 참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Ligonier캠프는 다시 가고 싶은 좋은 캠프입니다. 저도 멀리 버지니아에서 차로 4시간 걸려 캠프장에 왔지만 제가 있던 Tribe의 한 친구는 멀리 텍사스에서 왔는데 이번이 네 번째라고 하고 심지어 멕시코에서 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친구들을 위해 camp 웹사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www.ligoniercamp.org

나서인 기자 (Westbriar Elementary School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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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아
서울미래초등학교 / 6학년
2011-09-03 14:22:12
| 와..정말 부럽습니다!!
세계의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하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추천하고 갑니다!!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9-12 11:21:23
| 우와 저도 해외친구들과 놀고 같이 캠프를 하고 싶은데 이 기사를 읽으니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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