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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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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지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7 / 조회수 :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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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총사...그리고 외톨이-1화

나는 평범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다. 공부도 잘 하고 모범생인 나는 친구들에게 부러움, 질투의 대상이기도 하다. 6학년이 되면서 다희와 친해졌다. 4학년 때도 곧잘 지냈지만 6학년부터는 서로 잘 맞아 단짝 친구가 되었다. 다희도 공부를 그럭저럭 잘 한다. 또 나처럼 다소곳하기 때문에 더 친해진 것 같다. 그렇게 나의 6학년 생활은 다희와 함께 즐겁게 보내며 평화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5월의 어느 날이었다. 혜민이를 비롯한 우리 반 여자아이 몇 명이 수군거리고 있었다. 그 애들의 시선은 하은이에게 가 있었다. 그렇다. 하은이 흉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 쟤 뭐야! 무슨 츄리닝을 입고 왔어. 아휴, 촌스러워. 저런 애가 우리 반에 있다니, 참!"

"쟤 맨날 저런 옷 입고 오잖아. 근데 너희들 쟤 필통 봤냐? 완전 촌스러운 데다 유치하고, 더러워! 하여튼, 구질구질하다니깐!"


하은이는 따돌림 당하는 애였다. 불쌍했다. 하지만 친해지지는 못했다. 하은이와 친해졌다가는, 나의 평화로운 학교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요즘 들어 부쩍 하은이가 다희와 좀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았다. 나는 왠지 모르게 그런 하은이가 싫어졌다. 하은이를 따돌리고 싶은 마음은 단 한 치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하은이와 친해지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었다.


그 날 오후,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갈 때였다. 내가 가방을 챙기는 동안, 다희는 벌써 가방을 다 챙기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는 하은이가 팔짱을 끼고 있었다.

‘뭐야. 둘이?! 나만 빼놓고.’

그때만 해도 난 앞으로 일어날 무서운 지진 같은 일을 예상하지 못하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2화를 기대해주세요!

노영지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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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9-15 20:05:38
| 2화가 기대되요. 주인공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 정말 궁금해요.
임연교
길주초등학교 / 5학년
2011-09-23 19:30:42
| 정말 흥미진진 해요! 2화 기대할께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10-07 18:54:33
| 노영지 기자님 2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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