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이와 다림이의 컴퓨터 스토리(1)-자격 테스트 날짜
프롤로그
2111년 컴퓨터영재교육전문초등학교에서 항상 수석을 차지하고, 일등을 놓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진정한 컴퓨터 영재인 다림이는 오늘도 자신의 보물 1호인 웨어러블 컴퓨터를 걸치고 자신의 단짝 친구 유림이와 화상 채팅을 하며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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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격 테스트 날짜
유림 : 야, 오늘 뭐 하는 날이더라?
다림 : 오늘 컴퓨터 자격증 몇 개나 땄는지 보는 날이잖아. (이 학교에서는 자격증을 2개 이상 따야 들어올 수 있다) 너 준비 많이 해 왔어?
유림 : 아, 맞다! 나 자격증 아무것도 안 가져 왔는데 어떡하지? 어떡해~!
다림 : 너 컴퓨터영재 맞냐?
유림 : 아, 왜~! (무릎을 탁 치며) 아 맞다! 자격증 인터넷 온라인조회할 수 있었지?
다림 : 크크크, 역시 넌 여기 학생이야.
유림이와 다림이는 교문에서 만난 뒤 와이파이로 출석체크를 하고 교실로 들어갔다. 유림이와 다림이는 자신의 자격증과 온라인조회 표를 선생님께 전송했다. 1초 뒤. 자신의 웨어러블 컴퓨터 모니터에 선생님의 얼굴이 들려왔다.
선생님 : 오늘이 프로젝트 만드는 날이라는 것은 알고 있죠? 오늘의 주제는 컴퓨터의 역사를 가장 재미있게 만드는 거에요. 채점은 모든 선생님이 모여서 할 거고, 일등은 두 명에게 주어지는데 웨어러블 컴퓨터 특별 업데이트 프로그램 시디를 줄 거에요. 자, 시~작! 기한은 내일까지에요.
2. 칠공주파 아이들
친구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어느새 시간은 후딱 지나가 하교 시간이 다 되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유림이와 다림이도 슬슬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는데, 칠공주파가 껌을 쩍쩍 씹으며 오고 있었다. 다림이와 유림이는 깜짝 놀랐다. 그러나 놀란 척 하지 않고 자전거를 푸는데, 칠공주파가 말을 걸어왔다.
칠공주파 : 어이~ 너네 프로젝트 어디까지 했냐?
유림 : 난 이제 마무리만 하면 된다.
다림 : 나도 마찬가지다. 왜? 이 깡패 칠총사야.
칠공주파 : 어어, 이게!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거냐?
유림 & 다림 : 쳇, 뭐? 너희들은 컴퓨터도 못하면서. 싸움 해 봤자 우리가 이길걸?
칠공주파 : 좋아, 한번 해보자는 거지? (웨어러블 컴퓨터의 온라인 싸움 프로그램을 연다.)
유림, 다림 : 좋아, 지금 붙어 보자고!(프로그램을 켠다)
한창 신나게 싸우고 있는데, 의외로 유림이와 다림이가 지기 시작한다. 밀리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뚜벅뚜벅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과연 유림이와 다림이는 어떻게 될까요?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이도경 기자 (한밭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