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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신소라 기자 (서울일본인학교 / 6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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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편집실-1

“다녀왔습니다!”


학원에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동민이와 민아는 각자의 방으로 달려가서 가방을 던져놓고 숙제부터 시작한다. 엄마가 직장에서 돌아오기 전에 다 끝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 이유는 오늘이 일 년에 딱 하루뿐인 엄마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동민이와 민아는 엄마를 위한 깜짝 파티를 생각해놓았다.

“오빠! 엄마, 오늘 왜 이렇게 안와?”

“그러게, 오늘은 일이 많나보지?”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여보세요? 엄마!”

“어, 민아야. 오늘은 엄마가 많이 늦을 것 같아. 먼저 숙제하고 자고 있으렴. 내일도 학교를 가야하잖니?”

“...네. 근데 왜 늦어요?”

“내일 엄마 회사에 이사장님이 오시는데, 준비를 해야하거든. 그럼, 잘자!”

“어, 엄마!”

민아와 동민이는 무척 실망했다. 한 달 정도 생각해서 힘들게 준비한 파티인데…. 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동민이는 잠이 바로 왔는데, 민아는 잠이 전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창문을 계속 보고 있었다.


“어?”


창문을 바라보던 민아는 갑자기 창문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호기심이 생긴 민아는 창문으로 다가가 보았다. 거기에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작은 사람들과 큰 사람, 민아와 비슷한 크기의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민아의 발길이 끌렸다. 들어가 보니 뒤에 있었던 창문이 없어져 있었다.


“어라? 방금 전까지는 있었는데! …그럼, 어떻게 돌아가지?”


민아는 갑자기 무서워져서 그 자리에 풀썩 앉아버렸다. 그러자 민아와 비슷한 크기의 한 사람이 다가왔다.


“여기는 꿈 편집실이에요, 꿈. 세상 사람들의 꿈을 편집하죠, 꿈. 그리고 오늘은 20년에 한번 편집실을 개방하는 날이에요, 꿈. 밤 1시까지 잠들지 않고 큰 슬픔을 가진 아이들만 아침 7시까지 이곳을 탐험할 수 있어요, 꿈. 자, 저를 따라오세요, 꿈. 저는 20년에 한번만 일하러 오는 아이들을 위한 가이드 걸이에요, 꿈.”


민아는 순간 어리둥절해졌지만, 가이드 걸을 따라 나서기로 결심했다.


가이드 걸은 민아를 데리고 ‘꿈방’이라는 곳에 갔다. 거기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꿈을 볼 수가 있었다. 민아는 아무거나 봐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동민이의 꿈을 보았다. 아니, 이럴 수가! 동민이는 민아가 꿈 편집실로 가서 자기의 꿈을 들여다보고 있는 꿈을 꾸고 있었다. 깜짝 놀란 민아는 뒤로 자빠질 뻔 했다. 그러고 나서 민아는 자기의 친한 친구들의 꿈을 봤다. 모두 다 흥미진진한 꿈을 꾸고 있었다. 꿈이 탐나는 친구도 있었다.


"가이드 걸, 이 친구의 꿈을 다음에 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어요?”

신소라 기자 (서울일본인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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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민
서울선사초등학교 / 5학년
2012-04-05 19:50:54
| 오옹.....저 순간 무서워서 눈 감아버렸어용
강은지
우면초등학교 / 6학년
2012-04-05 21:17:29
|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05 23:33:59
| 다음이야기 정말 궁금해요
박혜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2-04-29 21:21:44
| 우와~ 정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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