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희 기자 (BALI KOREAN SCHOOL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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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는 자연과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섬이다. 발리는 90% 이상이 힌두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으며, 많은 제례 행사가 있다. 발리힌두달력(Caka라고 부름)으로 1월 1일은 (새해) Nyepi인데 의미는 ‘침묵의 날’이다. 침묵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교통수단은 물론, 발리에 살고 있는 시민들도 집 밖의 출입이 금지되는 것을 뜻한다. 발리공항(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도 이날은 비행기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Nyepi 한 달 전부터는 각 마을마다 기부금을 모아 오고-오고(Ogoh-Ogoh) 라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인형을 만든다. 이 인형은 대부분 귀신 혹은 악마를 뜻한다. Nyepi 전날 주민들은 오고오고를 큰길로 가지고 나온다. 축제를 통해 앞으로 1년간 마을에 악귀를 몰아내고 행운이 있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Nyepi날에는 TV와 라디오 그리고 형광등과 같은 불빛을 사용할 수가 없다.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하늘에 많은 별들과 달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송희 기자 (BALI KOREAN SCHOOL / 5학년)